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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안하던 하체운동을 하길래
게시물ID : freeboard_20144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카라라
추천 : 11
조회수 : 1796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23/09/16 05:25:05
여자생겼어?

하고 물었더랬죠.

부부간에 마땅히 있어야 할 일은 마땅히 없은지 오래ㅋ

서로 소닭보듯 남매처럼 오손도손 지내는데

난데없이 어느날부터 스쿼트를 하질 않나

철봉을 하고 오겠다며 휙 나가질 않나

엘베에서 거울보며 뜬금없이

"나 기미가 좀 많지...?" 묻질 않나.

여자생겼어?

스쿼트하는걸 볼때마다 감흥없이 툭 던진지

삼일 째였나

대답없이 내눈을 피하던 남편이 하... 깊은 한숨을 내쉬더니만

"내가 진짜 이말까진 안하려 했는데...
.
.
.
.
.
.
.
.
.
...똥을 지렸다고!!!!"

!!?!! 어머나...

('ㅇ');; ('ㅇ');; ('ㅇ');; ('ㅇ');; ('ㅇ');;

그랬구나.

우리 신랑이 벌써 그런 나이가 되었구나.

내년이면 어느덧 50줄...

...

......팬티에 똥지리는 걸로 중년의 서막을 여셨구나그래.

차마 쪽팔려서 끝까지 말안하려다가 자꾸 되도 않는 소릴 들으니 억울해서 고백한다며

웅얼웅얼 거리는 신랑이 안쓰러운 마음에.

"그래... 똥지린 팬티는 잘 처리해서 버렸지?"

"......"

"...안버렸어? 그럼 손빨래해서 세탁기에 넣었어?"

"......"

"설마 그냥 넣었어? 다른 빨래 다같이 똥범벅되라고?"

대답없이 도망가는 놈을 잡아 등짝스매싱을 갈겼네여.

차라리 여자가 생겼다고 해라!! 어!! (퍽퍽퍽퍽)



(다행히 장난이고 알아서 잘 처리했다고 합니다.ㅋ)
출처 아재들요~ 케겔운동 열씨미 합시데이ㅋ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23-09-16 05:29:46추천 14
???: Object는 제작진이 모두 처리했습니다
댓글 0개 ▲
2023-09-16 07:42:05추천 6
뭐 그래서 운동 하지요!
댓글 0개 ▲
2023-09-16 08:06:11추천 9
헐 남 얘기가 아녀
근데 똥 뭍은 속옷 진짜 어쨌...
댓글 0개 ▲
2023-09-16 08:53:30추천 9
방구인줄알고 꼈는데  찌럇! 하고 지린것도 나이먹어서 그런거죠?
댓글 0개 ▲
2023-09-16 09:22:37추천 6
아이고 그래도 조금은 안쓰럽네요…우리영감님도 마냥 짱짱하진 않을텐데….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3-09-16 10:57:27추천 1
열심히 하입시다 ㅜㅜ
댓글 0개 ▲
2023-09-16 11:31:17추천 11
살아보니 사람은 살면서 시간에 따라 바뀌는 신체에도 늘 적응해야 되더군요
20세까지는 성장하는 몸에
20세부터는 노화하는 몸에...
차도 잘 타도 10년차부터는 부품을 갈기 시작하니 그래도 사람 몸은 연식을 잘 버티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운동의 필요성을 오늘도 느끼고 갑니다..
숨 쉬기 운동만 하면..지릴 수 있다...
댓글 0개 ▲
2023-09-16 12:17:38추천 1
기저귀 채워야.. ㅋㅋㅋㅋㅋㅋ
댓글 0개 ▲
2023-09-16 12:18:26추천 4
저도 남매입니다.  토닥토닥..
두분 괄약근 지켜!!!
댓글 0개 ▲
2023-09-16 12:19:31추천 12
내년에 50줄이라... 나랑 동갑이시네요.
남 일 같지 않군요;
그저께도 정형외과 가서 무릎에 물 찬 거 빼고 왔습니다.
관절염 때문에 물이 차네요.
어제는 주문했던 목 보호대(경추 보호대)가 왔고요.
젠장
댓글 0개 ▲
2023-09-16 13:36:58추천 0
레알 궁금

똥팬티 우쨌으?
댓글 0개 ▲
2023-09-16 13:38:12추천 10
베스트가서 똥 이야기 마저 하시죠.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3-09-16 15:01:04추천 1
운동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댓글 0개 ▲
2023-09-16 15:30:38추천 2
그거 건더기는 물로 흘려 보내고
대야에 물받아 충분히 담가 불리면 빠지지 않나요?

내가 그랬다는게 아니라 애들 기저기 때고 팬티 입었을 때
가끔 묻어 나오면 아내가 그렇게 처리하더라구요.

다큰 어른꺼라 좀 거시기하긴 하겠네요. ㅎㅎㅎ
댓글 1개 ▲
2023-09-16 16:22:39추천 1
결혼한거 맞으시죠? 아이 있는거 맞으시죠?
2023-09-16 15:37:53추천 1
내가 운동을 못끊게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겨버렸다ㅜㅜ
댓글 0개 ▲
2023-09-16 17:42:57추천 1
뭐 나는 30나이에 기침하다 와이프 바로 앞에서
똥지렸는데 멀
댓글 0개 ▲
2023-09-16 19:18:36추천 1
치루수술 이후에 관략근에 대한 믿음이 대폭 하락하였음.
댓글 0개 ▲
2023-09-16 20:41:07추천 1
글보며 흠칫하여   괄약근 운동을하였읍니다
댓글 0개 ▲
2023-09-16 22:14:09추천 2
나이의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댓글 0개 ▲
2023-09-18 08:10:11추천 1
하 ㅅㅂ 남이야기가 아니네....
댓글 0개 ▲
2023-09-18 09:47:15추천 0
지난 주말에 시골로 벌초 다녀와서 간만에 삼형제가 저녁에 밥과 술을 함께 했음.
이제 모두 나이가 50 이쪽 저쪽 되다보니 대화의 주제가 자연스레 건강관리가 됨.
그 전에는 일, 집, 스포츠, 자동차 등이 주제였는데..
너무 많이 먹는게 좋지 않다, 공복시간을 몇 시간을 유지하면 좋다더라 등등...
그러면서 소주를 열댓병을 마시고 다들 건강 잘 챙겨야 된다면서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맥주랑 와인 사다가 집에서 또 마심 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해장하자고 칼국수집 가서 두부두루치기에 막걸리 다섯개 때림. ㅋㅋㅋㅋ
댓글 0개 ▲
2023-09-18 21:37:00추천 0
뭔가 훈훈하네요 ㅋㅋ
댓글 0개 ▲
[관리자삭제]playgogo123
2025-01-20 14:11:20추천 0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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