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다들 아시겠지만 1592년의 임진왜란에서는 한산도 대첩을 통해 이순신의 수군이 제해권을 장악하자
의병의 등장, 관군의 성장, 명의 참전 등으로 대치상황에 들어가게 됩니다.
왜군은 남해지역을 중심으로 수비로 돌아서고 왜는 명과 협상을 통해 지배지역의 통치권을 인정받고자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때 선조에게 가토 기요마사가 동해를 통해 건너온다는 거짓 첩보가 들어오고
이에 선조는 이순신에게 수군을 이끌고 왜 수군을 섬멸할 것을 명합니다.
하지만 이순신은 조선의 수군을 유인하려는 거짓 첩보임을 간파하고 명령을 거절하죠.
그리고 그 유명한 왜의 명장 원균장군께서 할수 있다는 상소를 올려 이순신은 백의종군을 하게 되죠.
1597년 8월 27일 일본은 총 14만의 군세를 이끌고 다시 조선을 침공하고
명장 원균 장군께서는 칠천량 해전을 통해 조선 수군을 완전히 괴멸시키게 되고 왜가 서해의 제해권을 장악하게 되죠.
그리하여 임진년에 발도 못붙혔던 전주를 1달만에 빼앗기게 됩니다.
그리고 이순신의 수군에 복귀 1000만 영화 명량의 원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렇게 배신자는 전쟁의 클라이막스에 등장해야 영화가 사는데
이번 원균님들은 너무 일찍 등장했어요. 이래서야 백의종군이나 할 수 있을런지.
1차 전투인 옥포 해전도 전에 등장하니 차후에 있을 대규모 전투신이 재미는 있겠지만 서사성이 너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ㅉㅉ
뭐 그래도 윤서행장과의 최후의 전투씬이 기대가 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