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손톱깎이 라는 시..
우리 와이프가 21살인가 때
시를 네이버 에서 웹툰으로 만드는 공모전에 올렸는데
어느센가 시인이 되버린 아내..ㅋㅋ
15년이 넘었는데도 지금도 회자되는거 보면 참 신기함..
그리고 시 제목 손톱깎이로 알려져있는데
와이프 말로는 손톱깎기 랬나....ㅋㅋ 사람들 잘못 퍼진거라고 하던데
손톱깎기
누군가 내게
'당신은 그를 얼마나 사랑하나요' 묻는다면
나는 외면하며 ' 손톱만큼이요' 할 것이다
하지만 돌아서서는 잘라내고 잘라내도
평생 자라나고야 마는
내 손톱을 보고 마음이 저려 펑펑 울지도 모른다
ㅋㅋ 와이프랑 어제 결승 경기 같이보고
방금 카톡보냄..ㅋㅋ
암튼 시 많이 사랑해줘서 감사할 따름..ㅋㅋ
(와이프한태 허락 받지않고 내가 무단으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