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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2 즐기다 찾아온 현자타임
게시물ID : diablo2_210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사꽃
추천 : 4
조회수 : 2861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3/12/15 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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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나이가 이제 곧 50 이니 신규 게임같은 건 감당도 안되고

(힘들게 깨고 나면 성취감 대신 힘들게 회사일 마치고 집에와서도 피곤해야 하나 생각이 듦)

최근에 디아블로 구버전 깔고 아마존으로 윈드포스까지만 들어보자 해서

싱글 모드로 넉달정도 했더랬죠.


그냥, 퇴근하면 자기전에 잠깐씩 하는 수준으로 하다가

마녀림의 시위를 주웠습니다. 나무위키에서 찾아 헐~! 이게 졸업템으로 딱~! 있네요.


ㅋㅋ 그런데... 활 주웠다고 끝이 아니라 증뎀 주얼을 박아야 하는데...

답이 없더군요.


그러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합니다.

그래서 디아2 레저렉션 얼마나 할인하려나 봤더니 16000원 이네요.

오호~ 하고 바로 지르고 그 때부터 레저렉션을 시작했습니다.


카오스큐브 사용법을 공부하고, 트레이더리 사용법도 유튜브로 공부하고...

(뭐가 그리 복잡한지... )


그렇게 맨땅에 헤딩해가며 지옥까지 갔는데, 활 데미지가 없으니 몹을 못잡네요.


그래서 다시 카오스큐브 살펴보다 최상급 자수정이 잘 팔리길래,

가지고 있는 최상급 자수정 4개랑, 지금 제 활보다 좋은거랑 교환한다고 올려봤습니다.


쪽지가 오고, 방 만들고...

와~ 그냥 바로 라이칸더의 조준이라는 활이랑 엄청좋은 신발에 막 이것저것 주더군요.

나중에 창아마도 해보라고 거인의 복수(타이탄의 리벤지) 창도 주심.


그렇게 새 활 끼고 녹아내리는 몹들 보며 우와아~~ 하며 감탄하다가...


갑자기 급 현타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나혼자 활 구해보겠다고 싱글모드에서 깨작깨작 서너달을 해도 구경도 못해보던 1급 아이템을,

레저렉션에선 맨땅부터 3주만에 구해지네요.


이거 목표를 잘못 잡았구나...


애들은 이제 중학생이라고 개기기나 하고,

그나마 옛날 생각하며 몇달 잘 즐겼던 디아2는 현타 쎄게 오고...


글 쓰다보니 마무리를 못하고 그냥 주절글이 되어버리네요.


뭔소리를 하는건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여기까지 읽으신 분,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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