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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019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성심당먹는돼지★
추천 : 7
조회수 : 812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23/12/28 13:16:01
했던말 또하고 ㅋㅋㅋㅋㅋㅋ
버벅거리고 ㅋㅋㅋㅋ
결국 생각한 말들 반도 못꺼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즐거운 하루다 ㅠ
ㅈ같은 내 주둥아리ㅈ같은 내 머리 탓하며 나오는데
눈물은 이미 그렁그렁
누구보다 초라한 이력서를 알기에
자신감도 없고 떨어질거란 막막한 심정만
가득가득
내가 준비를 잘했나 안했나
이젠 기억도 안나고
누가봐도 나는 안뽑아줄정도로 한심한 면접이
후회보단 스스로의 한심함에 눈물만 나오네요
학교다닐땐 당연히 서울에서 일할 줄 알았는데
현실에서 그 벽은 높기만 하고
어디서 시작해야할지도 시작을 받아주지도
않는 현실에 슬픔 짜증 분노만 애꿎게 느껴지내요..
난 왜 안되는데
난 왜 안 되는데
그렇게 즈그들이 개념없다 욕하는 사람은
뽑고 난 안뽑냐 하는 철없는
분노도 생각나고 더 지랄했다가는
진짜 울 것 같아서
롱패딩을 최대한 끌어당겨서 삐죽거리는 입을
가리고 왔어요…
심지어 한정거정 덜 내려서 또
터덜터덜 걸어오는데 그게 또 억울하고
나도 나 초라한거 아는데
왜 벗어날 기회도 안주는지
내가 지금 취직하는게 그렇게 안될 일이냐고
서럽고 내가 바리스타하다가 이거 하는게
죄짓는거냐고 지랄도 혼자 하면서 걸어오는데
이유는 모르겠어요
떨어질거 직감했는데
내가 준비도 퍼팩트 하게 한거 아닌거 알아서
떨어져도 경험치로 쌓자고 다짐했는데
그냥 눈물이 펑펑 났어요
더 울면 진짜 ㅂㅅ같아질까봐
입만 삐죽삐죽 집으로 오자마자
여기저기 어질러진 집구석에…..
내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짜증나고……
ㅈ같고 니들은 처음이 없었냐 하고
면접관 면상 좀 후리고 싶다가도
그냥 또 그게 되게 한심해서 면접 잘못본건
난데 짜증만 나요….
옷도 새옷 입은게 더 비참하고 괜히
초라하네요…..
오늘 너무 길다 진짜.
어제까진 하루가 그냥 흘러가다가
오늘 그냥 길어요 하루
그래도 할건 해야죠
면접확인서 서명 해준다고 했으니
양식 뽑아서 갖고가야하고….
별 수 있나요
다시 찾는거지… :( 하루가 참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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