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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사랑하는 모습
게시물ID : freeboard_20195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림마
추천 : 8
조회수 : 119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4/01/02 15:50:48
어제 산책을 하면서 빵집에 들러
바게트빵을 두개사고..
신나서 그 두개를 휘두르며 이도류! 를 외쳤더니
오늘 어깨가 너무 아프네요..;;

사진은 둘째..코로그래요ㅋㅋㅋ

어제 둘째가 심각한 얼굴로..
아무리봐도 아빠는 엄마에 대한 사랑이 식은거 같다고..
엄마는 아빠한테 뽀뽀도 잘하는데 
아빠는 안해준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신랑이 발끈해서는 아니야! 했는데..
둘째눈이 =_=....의심의 눈초리로ㅋㅋㅋㅋ
이것참 부부간의 사정을 다 이야기 해 줄 수도 없고
신랑은 발전되지않는(?) 스킨쉽은 잘 안하는 스타일이라..
대신 저한테 집안일을 잘 안시켜요.
주말엔 아침차려서(보통 일반 가정식이 아닌 특별메뉴로..)
늦잠자는 마누라 깨워서 아침먹이고 아아까지 만들어
턱밑까지 갖다주고 평일에도 퇴근해서는 저녁차려주려고 하고..
집안일 놔두라고 하고 자기가 한다고..
그런게 애정표현이란걸 애들은 모르니까요.

어제 리처 시즌2가 나와서 보는데
5편까지밖에 없길래
완결나면 보자해야지..이거 뒤에 궁금해서 어쩔꺼냐고
목을 잡으며 쥬꼬싶나! 하니까 눈을 깜빡깜빡깜빡ㅋㅋㅋ
(리처에 나오는 살고싶다는 표현인데ㅋㅋ)
이렇게 잘 노는 부부인데..
신랑 다리에 발올리고 신랑이 발 싸늘하다고 두손으로 쥐고
그렇게 다섯편을 보는데ㅋㅋ무겁다 힘들다 귀찮다 소리 안하는
찐사랑인데..

애들앞에서 사랑하는 부부사이를 티내고 싶은데..
그게 정서적으로 좋잖아요.
근데 둘째눈에는 걍 아빠뒤를 쫓는 사생팬처럼 보이나봐요..

큰애는 어렴풋이 아는거 같아요ㅋㅋㅋ
둘째가 이야기하면 조용히해 둘이 사이 좋아. 라고ㅋㅋㅋㅋ
둘째는 읭? 하는 표정되고ㅋㅋㅋㅋ

아니 진짜 사이 좋은데..

뭐랄까 요새 밈도 그렇고 부부사이 좋은게 거짓말 같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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