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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넘어온 납작복숭아!
게시물ID : cook_2274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eyvely
추천 : 6
조회수 : 285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4/01/03 14: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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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된거 같은데.. 일전에 유럽여행을 다녀왔던적이 있어요.

가장 인상적이였던 일상의 샷이 있는데.. 하나는 한손에는 바케트 한손에는 탄산수를 들고 다니는 모델같은 사람들.

또 하나는 우리의 재래시장같지만 또 다른 분위기의 시장들..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는 일상의 샷들이 아닐까 해요.

아.. 내가 정말 유럽이라는 곳을 여행중이구나.. 이래서 여행을 다니는 구나..

뭐 이런느낌?

여튼 기억은 안나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어? 어? 이거 쫌 다르네? 라고 느꼈던 과일이 납작복숭아가 아닌가 해요.

몬가 귀여운 인형 같은 느낌? 그래서 먹었던 기억이 나요. 뭐 그곳에선 흔한 과일이지만 국내에선 쉽게 보지 못하는 과일이 아닌가..? 라고 생각했었죠..

그러다 찾았어요!! 그곳에서 급냉으로 보내준다는 현지의 그것!

납작복숭아가 유럽에서 집으로 배송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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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급속냉동 이라는 단어에서 선듯 주문하기엔 무서움(?)이 있었어요.

그리고 아직 저에겐 냉동 과일이 너무 생소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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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몰래까서 먹어볼 심산으로 꺼내서 찍어봤습니당. 크기가 저에게 중요한 부분은 아니였지만, 대략 크기는 이러합니다.
배송온 박스에 친절한 설명이 있었지먼, 성질 급한 한국인의 특성상 ..뭐 대충 기억나는데로 레인지에 5분을 돌려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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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비극이....

이렇게 잘익은 고구마같은.......


그래도 생각보다 맛있어서...사실.. 예전에 먹었던 유럽의 그 맛은 기억이 나진 않았어요..

수저로 퍼먹었는데..뭐 나름 괜찮았지만 다른분들의 리뷰에서 보았던 살살거리는 샤베트의 그 느낌은 아니었지만..뭐..당도는 확실했던거 같습니다!



그후..자숙의 시간을 갖고..재도전...매니얼을 보고..딱 그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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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이 좀 갈라진? 뭐 상관없지만. 결론은! 제가 봤던, 원했던 ! 딱 그것! 샤베트와 같은 복숭아가 되었습니다!

물론 메뉴얼의 4분 이 좀 적어 30초를 더 돌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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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짜피 찍는 사진 컨셉샷 까지 욕심내서;;


 어린 따님이 계셔서 잘 잘라서(그분은 껍질까지 발 베껴서) 먹었습니당.

아이도 너무 잘 먹고 이렇게 잘먹을꺼 조금더 주문했다면 어땠을까 하지만, 급속냉동이 아직까지도 이숙하진 않아요..아쉬움을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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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잘 먹었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 그전의 그맛이 기억이 나진 않지만, 충분히 달고 복숭아 향이 좀 덜하지만 개인적으로 만족하며 잘 먹었습니다! 여름에 팥빙수에 넣어먹어도+_+ 뭐.. 잼도 맛있다고 하셔서 먹어보고 싶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적게 주문해서 ..


다음에 또 맛있는거 먹으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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