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허무하겠다는 생각에 무섭더군요
아무것도 남기는것 없이 그냥 살다가 다른이의 휘발하는 기억에 잠시
머물다 잊혀지겠구나
병원벽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숨이 턱 막히더라구요
족적을 남긴다는 표현이 있잖아요 기를쓰고 사회에 뭔가 한획을 그어보고자
무리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를 알겠더군요
그런데 저처럼 평범한 사람이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줄만한 일을 할 수 있겠어요?
어렵겠죠
다만 주변의 지인들 가족들 나의 와이프 에게 기억될만한 좋은사람 따뜻했던 사람
떠올려 보면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사람으로 살다가는건 할수 있을것 같았고
해야만 한다 생각이 들었어요
따뜻한 사람으로 사는것 그리고 주변인들에게 감사하며사는것은 한번 해볼만할거 같아요
그리고 한가지
살아보니 돈을 모으고 지키고 버는일이 제일 어렵더라구요
눈이 포근히 내려앉은 새벽입니다 맥주는 조증을 유발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