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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천 ( 天 )
게시물ID : lovestory_949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233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4/01/14 09:30:15

하늘 천

 

옛날 어느 서당 훈장님께서

학동을 모아놓고 수업 시작

 

학부모가 제 자식을 불러

공부한 내용을 물어보니

 

한 달이 지나도록 하늘 천

한 글자에 대해서만 가르친다는

 

그래서 단단히 화난 학부모가

서당 훈장을 찾아가서 도무지

 

서당에서 무얼 하느라고 여태

아직 하늘 천만 가르치느냐고

 

그랬더니 서당 훈장 말은 아직도

하늘 천을 조금이라도 더 알려면

 

두어 달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학부모는 꾹 참고 집으로 돌아와

 

제 자식 필기장에 적힌 내용 보고

다음날 훈장님 다시 찾아가 큰 절로

 

경솔했던 제 행동에 대하여

제 잘못 용서해 달라고 빌었다는

 

들리는 이야기로는 책 한 권을

다 이해하고 완전히 습득하려면

 

엄청난 노력과 시간 필요하다는

문장 하나하나 글귀 하나하나

 

그에 담긴 깊은 뜻을 헤아리려면

누구나 상당한 시간 꼭 필요하다는

 

또 누구는 다양하게 많은 책 읽는 것과

몇 권 정독하는 경우를 비교해 보라는

 

각자의 공부 하는 방법이 서로

다르지만 분명 장단점 있다는

 

하나 한 분야만 깊이 파고들든지

다양한 지식 골고루 많이 알든지

 

그것은 분명 서로 차이는 있지만

지식습득 방식으로 꼭 필요하다는

 

온갖 것을 다 잘 아는 만물 박사와

한 분야에 집중한 전문가 차이라는

 

젊은이가 또는 학생이 공부하는

방법은 두 가지 모두 필요하다는

 

초등학교 과정만 잘 익히고 나오면

평범한 사회생활 아무 문제가 없지만

 

좀 더 높은 지식을 꼭 필요로 하는

직업 갖고 싶으면 더 배워야 하는

 

그래서 대학을 가고 대학원을 가고

석사 박사 학위 받으려고 노력하는

 

그리되면 그는 남다른 지식으로

그 방향의 전문가가 되기도 하는

 

얼마나 많은 것을 아는가도 중요하고

또 얼마나 깊이 아느냐도 참 중요한

 

그리고 경험 많은 어른들 말씀에는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도 하는

 

태어나면서부터 배우기 시작하여

세상 소풍 마치는 날까지 배우라는

 

그래서 불 꺼진 한밤중에 아들은 글을

어머니는 떡을 썰었던 이야기도 있고

 

맹자 어머니는 자식의 참된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힘든 이사를 했다는 이야기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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