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게 참 오랜만이네요.
음악을 듣는 시간이 줄어드니, 듣는 음악이 줄어드니, 자연스레 찾는 곳도 달라졌나 봅니다.
퇴근하고 집에 오는 길이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되어버린 저에게 가장 위로가 되는 노래입니다.
노을빛 등뒤로 스며들 때면 하루 언저리에 맺힌
아쉬움에 그대 힘겨운가요, 고된 오늘이 힘들었군요.
어린시절 그대 간직했었던 작은 꿈을 기억해봐요.
휘청거리는 마음 붙잡아줄 거라는걸, 그대 조금만 더 힘을 내요.
이젠 다 괜찮아요, 바람처럼 흘러버릴
그대 후회가 아물 수 있도록 내가 안아 줄게요.
따스한 하늘을 날아오르는 그대 모습을 그려봐요.
구겨진 마음만은 저 멀리 내려두고서 그대를 위한 세상을 봐요.
이젠 더 울지마요, 지친 마음 오래 머문
그대 아픔이 나을 수 있도록 그대와 있어 줄게요.
유난히 그대가 미소짓던 날, 그날을 떠올려봐요.
그리고 편하게 잠이 들어요, 오늘 하루도 참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