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철학의 대부분은
나는 누구이고 여기는 어디인가에 대한 설명에서 출발한다
태어나서 0에서 부터 탐구하기 시작하면 인간으로써는 일생정도를 투자해야하는,
(또한 모든 투자가 그렇듯이 꼭 정답 획득이 보장되지 않는)
시간을 단순 명료하게 절약 해 준다
신은, 죽었다.
모든 사람이 저런식으로 탐구하는 과정과 그에 따르는 시간을 절약하면
우리가 삶에서 필수적으로 거쳐야하는
찾아가는 과정이 완전히 생략되어 삶은 획일화/정형화 되어버린다.
중세시대, 우리가 암흑기로 표현하는 그 시대의 사람들 대부분은
하나의 종교 아래에서만 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 곳을 그 종교가 설명하는 대로 만들다 보니
현실이 지옥보다 더해졌다.
니체가 신은 죽었다고 표현하기 까지,
짜라투스트라는 말했다에서 Übermansch 로 거듭나려는 인류의 노력이
다시 찾아지기 까지 중세는 오래도록 지속되었다.
종교가 해악이라는 말을 하려는게 아니다,
어떤 규모의 사람들에게는 필요 할 수 있으나
모든이가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