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갑자기 왜 그래요 님이 말 한것 처럼 하는게 좋다고 저도 생각은 합니다 단체로 그자리에서 항의 하고 정 안되면 다같이 그자리를 박차고 나왔다면 정말 멋 있었겠죠 근데 거긴 그사람들 카이스트를 다녀서 졸업을 하는 날 이에요 저는 그냥 일반 지잡대도 안다녀본 아재 라서 그런 대학을 졸업 한다는게 얼마나 큰 일인지 잘은 모르지만 저라도 그자리 에서 뭘 할수 있었을꺼 같진 않아요 물론 용감한 학생들이 많아서 단체 행동 했으면 저도 휩쓸리듯이 같이 우르르 했을꺼 같아요
다른 얘기 지만 독립 운동가가 대단 한건 1945년 8월 15일 독립 되는걸 모르고 독립 운동을 해서 에요 알았으면 저도 했겠죠 친일파는 뭐라 할수 있지만 적극적 독립 운동을 안했다고 욕을 할수는 없어요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도 그의원의 지역구 행사에서 입을 막고 사지를 들고 나간 정부에요
거기서 내가 생각 하는 베스트로 행동 안했다고 욕할수 있는 자격이 누구 에게 있나요?
윤석열 정부 잘못은 말 못할 정도로 많죠 그래서 모든 사람이 생업 포기 하고 용산에서 1인 시위를 해야만 하는게 아니에요 하면 멋있는거고 안 혹은 못할수도 있는거고 부역하면 욕 먹어야죠
지금 저장면을보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분들 5.18이 왜 일이났는지 아십니까? 전두환쿠테타를 항의하기위해 서울역앞으로 전국의 대학생들과 시민이 모였습니다 시위가 한참일때 시위대를 군대동원해서 밀어버릴꺼란 소문이 돌았죠 피해가우려된 시위집행부는 전국으로 흩어져 전국단위시위를 하기로 결정하고 해산하였지만 정작 약속을 지킨건 광주의 전남대뿐이었죠 전남대학생들을 본보기로 너무도 가혹하게 진압하자 보다못한 광주시민들이 전남대생들을 보호하려 같이 시위에동참한게 5.18의 시작입니다 경찰동원해서 대대적으로 밀어버리려했지만 광주쪽 경찰관계자들이 시민을 해칠수없다고 무장을 거부하고 시위하는 시민들을 지켰습니다
그결과 신군부가 군대를 투입해 광주시민들을 몰살하고 명령을 거부한 경찰치안감은 끌려가 고문당하고 퇴직했습니다 광주사람들은 지금까지도 전라도 빨갱이소리를 듣고삽니다 그래도 광주사람들은 저때 저항의 역사를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어디광주 뿐입니까 4.19 6.10 박근혜탄핵까지 목숨걸고 같이시위했던 사람들이 대한민국 국민들입니다
다시지금으로 돌아와서 목숨걸고 저항해본 역사가있는 윗세대들이 봤을때 위사건을 보면 속에서 천불이 날껍니다 윤석렬보다 동료가 끄려가도 사진만 찍고있는 지금세대들한테 더 열받을꺼같구요
민주주의를 쟁취해보지 않은 세대의 무력함이 보였습니다 민주주의를 잃기는 쉬워도 되찾기는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군사쿠데타이후 다시 민주주의를 되찾기까지 얼마나 어려웠던지를 모르거나 잊으면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지금 검찰독재가 망령처럼 되살아난 이유가 그 장면 속에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