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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카이스트
게시물ID : sisa_12318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간츠프리마
추천 : 11
조회수 : 1647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24/02/17 07:16:03
입바른 소리 하다 끌려나가는 이를 보고 정말 놀랐다. 
하지만 그보다 몇 배 더 더 놀란건..
이걸 보고 멀뚱하게 있는 주변 사람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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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7 09:45:08추천 38
저도 그거 보고 좀 놀랐습니다. 그 지점이 세대 차이인 거 같더군요.
댓글 1개 ▲
2024-02-18 17:51:11추천 2
저두요 ㅠㅠ
저는 좀 그런거에 민감한 편이라 평소에도 할 말은 하는데
뭐하시는거냐고 크게 항의했을것 같아요
다들 멀뚱히 있어서 좀 놀라웠어요
입틀막을 시전하는데 이건 아니지 싶지 않나?
[본인삭제]빠삐뽀
2024-02-17 12:46:21추천 0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4-02-17 18:16:20추천 6/23
경호원들이 졸업생 복장 하고 주위에 있다가 같이 들고 나감
그 상황에 뭘 할수 있을 까요

뭘 했어야 했는지 까지 써주셨다면 좋을 꺼 같아요

넌 그상황에 가만히 있냐? 보단
이러이렇게 해랴 가 낫죠
댓글 8개 ▲
2024-02-17 18:28:28추천 18
그때 당시에 아무말도 못했으면 끝나고 입장발표라든가 할 수도 있었겠죠.
그래도 뭐 계속 가만히 있으면 진짜 그냥 공부만 열심히하고 부당함 앞에서 꼬리 흔드는 강아지 신세가 되는거구요
2024-02-17 20:13:06추천 2/4
악쓰고 욕하고 덤벼야죠 힘듭니까? 그자리 계셨습니까? 떳떳하세요?
2024-02-17 20:30:12추천 6/4
1 ??? 갑자기 왜 그래요
님이 말 한것 처럼 하는게 좋다고 저도 생각은 합니다
단체로 그자리에서 항의 하고 정 안되면 다같이 그자리를 박차고 나왔다면 정말 멋 있었겠죠
근데 거긴 그사람들 카이스트를 다녀서 졸업을 하는 날 이에요 저는 그냥 일반 지잡대도 안다녀본 아재 라서 그런 대학을 졸업 한다는게 얼마나 큰 일인지 잘은 모르지만 저라도 그자리 에서 뭘 할수 있었을꺼 같진 않아요
물론 용감한 학생들이 많아서 단체 행동 했으면 저도 휩쓸리듯이 같이 우르르 했을꺼 같아요

다른 얘기 지만 독립 운동가가 대단 한건 1945년 8월 15일 독립 되는걸 모르고 독립 운동을 해서 에요
알았으면 저도 했겠죠
친일파는 뭐라 할수 있지만 적극적 독립 운동을 안했다고 욕을 할수는 없어요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도 그의원의 지역구 행사에서 입을 막고 사지를 들고 나간 정부에요

거기서 내가 생각 하는 베스트로 행동 안했다고 욕할수 있는 자격이 누구 에게 있나요?

윤석열 정부 잘못은 말 못할 정도로 많죠 그래서 모든 사람이 생업 포기 하고 용산에서 1인 시위를 해야만 하는게 아니에요
하면 멋있는거고 안 혹은 못할수도 있는거고 부역하면 욕 먹어야죠
2024-02-17 20:59:58추천 5
이상한데 감정이입하시네 누가 욕한답니까? 아쉬웠다고 토로하는거에다가 왜 본인 감정이입하시죠? 워낙 뭘할수있냐는둥 적극적으로 댓써서 그자리 계신 분인줄 알았네요 알엔디 예산삭감한 당사자가 지들 졸업자리 왔고 한명이 용감히 나섰는데 다들 침묵한거
욕먹엇도 쌉니다
2024-02-17 21:13:22추천 3
네 님 말씀이 모두 맞습니다.
2024-02-17 21:30:55추천 3
네 감사합니다
[본인삭제]낙동델타
2024-02-18 17:55:31추천 0
2024-02-17 18:16:47추천 3
그것은 바로 공포  !!
댓글 0개 ▲
2024-02-17 18:28:31추천 1
놀래서
댓글 0개 ▲
2024-02-17 18:40:18추천 8
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 처럼.
이것을 외면하면 언젠간 누군가는
총 맞은 것 처럼 살겠지.
댓글 0개 ▲
2024-02-17 18:40:50추천 6/8
돌발적 상황에서 반응하기 쉽지 않지요.. 졸업생 복장을 한 사람이 끌고 가버리니 한 명의 학생이라도 행동했는데 …
중요한 것을 말하지 않고 이런글이 나오는게 더 놀랍습니다.
댓글 2개 ▲
2024-02-17 18:52:07추천 4/6
그러게요. 저렇게라도 목소리 내주시는 분이 계신게 더 대단한거지
다른 분들을 욕하는건 아닌듯
2024-02-17 23:14:48추천 12
사람이 저렇게 끌려나가는데
못 할 말도 아니고,대신 내 준 대단한 사람이 끌려 나가는데, 침묵하는게 당연한가요?
같이 해야된다는 생각이 안 드나요???
그런 생각 자체가 없는게 더 심각한데요.
2024-02-17 18:52:22추천 14
아.. 좌석에서 벌떡 일어나 항의 할 피 끓는 용기를 가진 딱 한 사람만 더 있었다면...
댓글 0개 ▲
2024-02-17 19:35:21추천 5
남들과 다른 관점을 제시해보겠다고 화살을 엉뚱한 곳으로 돌리는 행위가 원죄인을 숨겨준다..
댓글 1개 ▲
2024-02-18 07:45:01추천 1
그건 아닌것 같아요

현장 상황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중 하나인데 다 이해가 가는 얘기입니다
[본인삭제]좀놀아본
2024-02-17 20:41:15추천 0
댓글 0개 ▲
2024-02-17 20:44:11추천 2
저 역시 아무걱도 못했을 겁니다.
다만 침통한 표정으로 있었겠죠.
실실 쪼개며 구경하진 않았을 겁니다.
재밌다고 웃는 사람도 보이더군요.
댓글 0개 ▲
2024-02-17 20:51:19추천 15
어제 처음 영상을 봤을때 제가 느낀 의아함과 같아서
추천드렸습니다.
유투브 해당 영상에 작성자님과 같은
어조로 댓글도 달았어요.

근데 하루 지나고,
천천히 영상을 다시보니까,
학생들이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아마도 상황파악이 어려웠던것 같아요.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끌려간 학생이 무슨 일을 해서 끌려간건지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선뜻 나서기는
어려웠겠다 싶었습니다.

해당 학생이 소리치기전에,
조용히 준비한 피켓을 들었다더군요.
피켓을 들자 경호원들이 피켓을 빼앗고,
팔을 꺾고 찍어누르는 탓에
소리내어 피켓에 적힌 항의글을 직접 말했다고 합니다.
그마저도 입을 틀어막고 끌고가는 통에
끝까지 외치지도 못했구요.

혹시나 대통령이 연설하는데 왜 소리를 지르냐
하는분이 계실까봐 적어봅니다.

현정부는 무서울게 없는 집단입니다.
국회의원을 질질끌고 나가봤는데 별 일이 없었거든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악랄하고 뻔뻔하게
국민을 무시할겁니다.

제발 이번 총선 대승해서,
국짐애들이 정부 탓하며 대판 싸우는 꼴을 보고 싶네요.
그 불안감이 커져 종국엔 탄핵을 지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지길 바랍니다.
박근혜를 버렸듯이요.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4-02-18 20:59:04추천 0
양들의 침묵 인건가
댓글 0개 ▲
2024-02-18 22:05:39추천 6
지금 저장면을보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분들
5.18이 왜 일이났는지 아십니까?
전두환쿠테타를 항의하기위해 서울역앞으로 전국의 대학생들과 시민이 모였습니다
시위가 한참일때 시위대를 군대동원해서 밀어버릴꺼란 소문이 돌았죠
피해가우려된 시위집행부는 전국으로 흩어져 전국단위시위를 하기로  결정하고 해산하였지만 정작 약속을 지킨건 광주의 전남대뿐이었죠
전남대학생들을 본보기로 너무도 가혹하게 진압하자
보다못한 광주시민들이 전남대생들을 보호하려 같이 시위에동참한게 5.18의 시작입니다
경찰동원해서 대대적으로 밀어버리려했지만 광주쪽 경찰관계자들이 시민을 해칠수없다고 무장을 거부하고 시위하는 시민들을 지켰습니다

그결과 신군부가 군대를 투입해 광주시민들을 몰살하고  명령을 거부한 경찰치안감은 끌려가 고문당하고 퇴직했습니다 광주사람들은 지금까지도 전라도 빨갱이소리를 듣고삽니다
그래도 광주사람들은 저때 저항의 역사를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어디광주 뿐입니까 4.19 6.10 박근혜탄핵까지 목숨걸고 같이시위했던 사람들이 대한민국 국민들입니다

다시지금으로 돌아와서 목숨걸고 저항해본 역사가있는 윗세대들이 봤을때 위사건을 보면 속에서 천불이 날껍니다 윤석렬보다 동료가 끄려가도 사진만 찍고있는 지금세대들한테 더 열받을꺼같구요
댓글 0개 ▲
2024-02-19 06:36:59추천 4
나라면 일어나서 이게 무슨 짓이냐 라고 한마디 했다.
가만히 있는게 자랑이냐 이것드라
댓글 0개 ▲
2024-02-19 12:21:06추천 0
바른말이든 아니든간에   민주주의 국가에서 저러는게 참 놀랄일이네요  ..
70~80년대도 아니구
댓글 2개 ▲
2024-02-19 12:21:38추천 0
어떻게 나라가 거꾸로 가지.. ㄷㄷㄷㄷㄷ
[본인삭제]혼자간당
2024-02-19 12:21:59추천 0
2024-02-19 13:18:14추천 0
80년대 백골단이 여학우 머리채를 잡고 질질 끌고 갈 때도 나서는 일반 학생 없었습니다.
상대가 폭압적일수록 당황스러워 항의나 대응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어느 순간 특별한 계기로 인해 전체적으로 분노가 표출되기 마련입니다.

80년대 말 KAIST에서 집회시위를 하면 많아봤자 열두어명이 모이는게 고작이었습니다.
그 정도로 사회현상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관심의 영역이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선배로서 불이익이 예상됨에도 졸업식에서 자기주장을 외친 후배님의 용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말처럼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라고 전 봅니다.
댓글 0개 ▲
2024-02-19 14:51:47추천 0
과학탐구만 열라했지 행동하는 양심은 애초에 머리속에 없었구먼, 친구가 끌려가도 모른척하는 비겁자들..나만아니면 되~
댓글 0개 ▲
2024-02-19 23:03:36추천 0
누구나 그자리에서 쉽지 않다 생각 합니다.
뒤늦게라도 분노 하고 공감 한다 해도 비난 할수 없다 생각 합니다. 그거 라도 감사 할 따름..
댓글 0개 ▲
2024-02-19 23:16:00추천 0
거긴 방관자들 양성소냐 다음에는 너다
댓글 0개 ▲
2024-02-19 23:29:55추천 1
민주주의를 쟁취해보지 않은 세대의 무력함이 보였습니다
민주주의를 잃기는 쉬워도 되찾기는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군사쿠데타이후 다시 민주주의를 되찾기까지 얼마나 어려웠던지를 모르거나 잊으면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지금 검찰독재가 망령처럼 되살아난 이유가 그 장면 속에 보이더군요
댓글 0개 ▲
2024-02-20 14:45:39추천 0
오늘 보니 카이스트 동문들이 대통령실 경호처장과 해당 경호원을 고발했다고 기사 떴네요..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03531&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naver_news&CMPT_CD=E0033M
댓글 0개 ▲
2024-08-26 17:03:23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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