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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나들이로 카페&베이커리페어를 다녀왔습니다. 대략 1시 반부터 1관-2관-3관 순으로 돌았는데 3관 돌 때는 다 팔고 마감한 부스들도 있었어요.
베이커리 부스들이 꽤 있었는데 찍은 사진은 1관 들어가자마자 찍은 것밖에 없네요. 시식용 빵이 있긴 했는데 손을 안 대서 여기 부스번호도 기억이 안 납니다. 점심 먹고 갔더니 배불러서 빵/과자들이 눈에 안 들어옴..
스틱 티백이 신기했던 1-18 부스. 세 종류 시음 가능했는데 히비스커스 빼고 두 종류 샀습니다. 신기하니까 선물용!
술퍼마켙 부스를 돌면서 열심히 시음 후 동행인은 1-413 부스에서 젤라또를 사드셨는데 레몬 맛이 아주 제대로라는 평. 저는 먹지 않았으므로 사진을 찍지 않았습니다.
2관이 디저트 특별관이었는데 사진은 안 찍었네요. 기억나는 건 2-30 부스 홍강청이랑 2-39 부스 고롱랩. 고롱랩은 도자기들이 귀여웠고 홍강청은 사볼까 하고 봤던 곳인데 사지는 않았습니다.
3관 3-304 부스에서 수박라떼와 파파야라떼를 샀는데 파파야라떼를 드신 동행인의 평은 고구마 맛이 난다고. 수박라떼는 달고 과육이 씹히는 것도 있었습니다. 서울 살았으면 수박청은 샀을 것 같은데 지방러라서 냉동제품은 패스..
작년 주류박람회 때도 봤던 더더치 3-317 부스. 시식 줄이 길긴 했지만 주박 때처럼 아예 포기할 정도로 긴 건 아니라 줄 섰다가 시식했습니다. 저는 칠리/쿠민/스모크 페퍼가 입에 맞았어요. 하지만 집에 사 가서 먹을지는 갸우뚱한 부분이라 맛만 보고 사지는 않았습니다.
3-6 씹어먹는 커피 부스는 카라멜 느낌인가 하고 시식했더니 사탕 느낌.
그 외에 드립백을 사 오지 말라는 어마마마의 요구를 반영하여 제가 본 것 중 유일하게(다른 부스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인스턴트 커피를 팔던 3-42 부스에서 한 상자를 샀습니다. 20개 한 상자 3,000원! 다른 부스들은 다 드립백이며 원두를 팔아서..
4시 반쯤 나왔으니 각 관마다 1시간씩 본 것 같네요. 3시간 돌아다녔더니 발이 아파져서 이제 집으로.. 바깥은 목도리 두르고 다녀도 괜찮았는데 행사장 안은 사람이 많아서 아주 따뜻했습니다. 내일이 마지막 날인데 갈 생각이 있으신 분은 좀 얇게 입고 가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