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벨소리가 안난다 좀 봐주니라~"

"1번 누르면 큰아들한테 걸리는데 안된다 좀 봐주니라~"

"핸드폰 시계가 안나온다 좀 봐주니라~"

"핸드폰이 꺼졌는디 안켜진다 좀 봐주니라~"

"우리집 테레비가 안나온다 좀 봐주니라~"

집으로 찾아와서 진짜 별거 아닌 문제들로 나를 찾던 윗집 할머니.....
얼마전까지도 동네 할머니들과 모여서 이야기하는거 본거같은데....
어제 돌아가셨다는 말을 들었네요....
흠....
진짜 나이있으신 어르신분들은....건강이 어제 다르고 오늘다르고 하는게 맞는가봐요....
시골동네라 집집마다 다 아는 집들인데 생각해보니 진짜 많이들 떠나가셨네요....
세월이 참....
시간이 참....
빠른거같이 느껴지는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