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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은 마음
게시물ID : lovestory_95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0
조회수 : 14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3/06 09:56:25

알고 싶은 마음

 

천 길처럼 깊은 물 속

온갖 방법으로 살펴보고

 

아무리 깊은 산골짜기도

좋은 곳 찾아 길을 만드는

 

엄청난 숲 사람 통행할 수 없는

정글도 인간 힘으로 길 만드는

 

하지만 참으로 한 뼘도 안 되는

겨우 손가락 하나 깊이 정도

 

그것쯤 되는 깊이의 사람 속은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또는

 

세상이 변한다고 해도 절대

도무지 전혀 알 수 없다는

 

그 이유는 사람은 세상 모든

생명체 물질들과는 전혀 다른

 

그런 것이 있는데 그것은

사람 생각은 늘 변한다는

 

그리고 그 생각이 수시로

깜짝 놀랄 일도 시시때때로

 

한평생의 세상을 잘살아본

경험 많은 어른들 말씀은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으니

절대 제 속 다 보이지 말라는

 

행여 야릇한 생각하는 이 만나면

아차 후회할 일 생길 수 있다는

 

누구나 태어나면서 가지고 태어난

본성 성격이라는 그것이 있는데

 

그것은 아무리 세월 흘러도

변하거나 바뀌지 않는다는

 

더러 제가 노력하여 바꾸려 해도

한순간 다급한 일 생기면 곧 나타나는

 

그리고 더러 행여 야릇한 제 버릇

고치려고 노력해도 쉽지 않다는

 

흘러간 물 또는 세월

 

비 온 뒤 계곡에서

졸졸 그렇게 흐르던 물

 

골짜기 지나 넓은 들을지나

온갖 동네 구경도 다 하고

 

개구쟁이 물놀이터도 되고

푸른 농장 목마름도 해결 해

 

그렇게 유유히 흐르고 흘러

강물은 더 넓은 바다로 가는데

 

그 모습 살펴보던 유명 시인

심심풀이로 세상에 남긴 말

 

한번 흘러간 물은 다시는

제자리로 오지 못한다며

 

참으로 아쉬운 듯 그렇게

제가 지은 시로 마음 달랬다는

 

그 말 속에는 모든 인간도

그렇게 세월 따라 흘러간다는

 

방긋 웃는 참 귀여운 천사들도

어느새 귀밑머리 백발 된다는

 

참 곱고 해 맑은 얼굴에도 하나둘

세월이 흐르며 그린 그림으로 가득

 

제 잘난 맛

 

아무리 제 잘난 맛에 또는 힘자랑

잘난 척해도 세월은 누구도 못 이겨

 

그래서 하는 말 연식이 들면서 몇몇

세상의 일을 세상 흐름에 맞춰 살라는

 

제 살아온 경륜으로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또 냉정하게 가린다는데

그런 좋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변화하는 세상 오래도록 기억하고

희망 주는 등대 같은 불빛 되라는

 

그리고 아직 많이 남은 제 삶을

늘 반듯하게 살면서 깨끗하게 정리

그래서 모두에게 참 귀한 소금 같은

 

세상 누구에게나 모범 되고 표본 되는

세상 모든 길의 이정표 같은 사람

 

빛이요 소금이요 생명이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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