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게 여러분.
자전거를 싣고 장거리를 가야 할 일이 있어서, 토잉 히치를 달았어요.
귀챠니즘에 업체 가서 돈주고 할까 했는데 알아보니 꽤 비싸더군요. 주말 반나절 덜 놀고, 돈을 아껴보려 직접 설치하기로 했어요.
뒷바퀴 펜더를 뜯어내고 그 밑에 숨어 있는 나사를 풀어줘요. 펜더 뜯으려면 펜더 고정핀을 드릴로 부숴줘야 되더군요.
후미등을 분리해서 고정나사를 풀어줘요.
후미 반사판 뒤에도 나사가 있어서 뒤쪽으로 손을 넣어서 분리하고 나사를 제거해 줘요.
마지막으로 차 밑으로 기어 들어가 보이는 나사는 다 풀어 줘요. 6개 있더군요.
범퍼를 조심스럽게 떼어내서 후진 센서 배선 커넥터를 분리해줘요. 이거 안하고 그냥 뜯어내서 배선 끊어지면 나가리...
범퍼가 분해 되었어요. 어려운 부분은 다 넘긴거 같아요.
기존에 있던 범퍼 임팩트 바를 제거하고 히치를 장착해 줘요. 기술적으로 난이도는 없지만 쇠덩이라 무게가 꽤 되기 때문에 힘 스탯이 조금 필요해요. luck 스탯에 몰빵해서 찍은 저한테는 조금 힘들었어요.
조립은 분해 역순인거 아시죠?
조금 힘들었지만 절약한 설치비를 생각하면 뿌듯해요.
차게 여러분, 좋은 주말 되세요.
보너스로 산책하면서 흔히 볼수 없는 차들 찍은거 몇개 올릴게요.
출처 | 저희집 앞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