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movie_796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보다륜미★
추천 : 1
조회수 : 104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4/03/31 00:11:33
이로써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칸, 베를린, 베니스를 석권한 거장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군요.여전히 하마구치 류스케의 창작론과 예술론을보고 있노라면 신비에 가깝게 느껴집니다.이 작품도 원래는 '드라이브 마이 카'의 음악감독이시바시 에이코의 공연에 쓸 영상을 제작하다장편영화로 만들어진 케이스인데,우연적인 상황들이 하마구치 류스케에게 다가와이야기를 만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실제 글램핑 설명회와 같은 비슷한 상황을 목격했다고 하지요)전작들인 '해피아워' '아사코' '드라이브 마이 카' 우연과 상상'에서볼 수 없었던 작법을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에서한발짝 더 넓게 다른영역으로 들어가게 된것 같습니다.연출력도 상당한데 풍경과 함께 트래킹 숏이 펼쳐지는진경은 그 자체로 영화적 마법을 보는듯 합니다.오프닝의 앙각쇼트와 엔딩에서의 앙각쇼트는사뭇 완전히 다른 느낌을 받게하는데그 사이에 벌어진 여러 상황의 에피소드들이균형을 맞추려고 한 자와 균형을 깨뜨리려고 한 자들 사이에서일어난 참극으로 보여집니다.그러기에, 인간은 자연과 사회앞에철저히 무력할수 밖에 없는 처연한 시점쇼트들이이 영화에 있습니다.(안보신 분들은 아리송 하시겠지만 보신분들은아마 이해하실거라 믿습니다)실로 대단한 하마구치 류스케의 작품들은본래 자국에서의 평가가 더 낮다는 것이 안타깝게 다가오네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