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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 팟캐스트 방송을 만든 적이 있어요.
젊은 혈기로 정말 열심히 만들었던 방송이었는데, 차와 커피를 추천하는 방송이었지요.
삶에 관한 곁가지 이야기들을 사이드메뉴로 내 놓았던...
지금와서 생각해봐도 멋진 경험이었어요.
원래 사랑했던 차를 직업으로 삼으면서 몇 가지 회의감에 젖어들곤 했는데,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모든 것을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하고 경험하면서 힘을 냈습니다.
차를 시작하시는 차린이분들,
커피가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남이 추천해주는 것 마시고 싶으신 분들,
저처럼 차에 너무 진지해서 잠시 가벼운 마음으로 쉬어가고 싶으신 분들,
가벼운 귀로 들으실 수 있도록 만들어봤습니다.
첫 번째 추천음료는 기문홍차와 케냐커피입니다.
차쟁이로서 제가 차를, 바리스타가 커피를 하나씩 들고 왔습니다.
저물어가는 겨울과 도래하는 봄을 맞이하며
한 주 기분좋게,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차는 언제나 옳다
다인생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