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낀점 위주로 적어 봅니다. 1. 6시에 투표 장소를 열기 전에 벌써 줄을 지어 계셨어요.
10시 정도 까지 거의 노인 분들이었어요. 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두 어시간이 지나 서야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지역이 소도시 외곽 농촌 지역이라 노인 분들이 많으리라는 것은 예상했었지만 , 지팡이는 물론 바퀴달린 이동 도구 들을 갖고 오시거나, 허리가 굽어 걷기도 힘든 분들도 엄청 많아서 생각을 해보게 되더라고요,
비례는 국민의 힘이라는 당명이 없어(비례당명을 알지 못하셨어요)찍지 못하고 빈 칸으로 투표함에 넣는 분들도 많았어요.
옆집에 계신 분들 아예 모시고 나온 분들도 많았고요.
젊은 사람들이 원거리 전화로 투표독려를 한다면 장.노년층들은 아예 데리고 나오시더라고요.
본인들이 무엇을 위해 찍는다는게 아니라 습관적(?)으로 찍는다는게 느껴지기도했어요
2. 참관인들이 지역민들이다 보니 만약 그 투표장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 강력하게 항의 하기가 좀 껄끄러울 수도 있겠구나 느꼈어요.
지역민들 중 좀 나이가 젊거나 세력(?)이 있으신 분들이 두 어번씩 다니면서 응원이나 독려를 하는데 그 분중 한 분이 번호를 지정해서 발언 하셔서 제가 사진찍고 항의 하는 과정에서 사실 지역분들은 아무 말도 안하더라고요. 다른 지역에서 오신 민주당 참관인과 함께 항의 했더니 막 화를 내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에 선관위에 신고했고요 선관위 분들 와서 사정을 이야기했어요.
1,2번 모두 말했다고 하기에 저도 녹음이나 다른 증거가 없어 넘어 갔지만 참관인에게 화를내고 분위기 를 험악하게 한것은 강력히 항의해서 사과 받았어요.
다음에 또 한다면 투표소 내의 일도 그렇지만 투표소 주변의 환경도 잘 살펴봐야겠다고 느꼈어요.
암튼 긴 시간 참관하고 투표함도 잘 봉인해서 개표소에 전해주고 왔어요
와와! 드뎌 저희 지역구 박수현 의원이 이길것같아요, 제발제발,,,, 좋은 결과 나오길 바라며
기록삼아 글써요.
조언해주신 글들 덕분에 그래도 덜 힘들게 다녀왔어요.
*** 텀블러와 차 종류를 한 두 개 가지고 가시길.
*** 되도록 하루 죙일 참관은 비추함,,,- 너무 힘들었어요.
오전 에 하든 오후에 하든. 하루 종일 하든 수고비(?)는 같습니다.
저는 일당 10만 식비(아,점,저 3끼 ) 21,000 개표소 이동 경비 20,000 받았어요,
택시비로 (아침 새벽 예약 과 저녁에 집에 오는것 해서 )40,000 원 조금 덜 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