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 진보진영의 커다란 승리에도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윤석렬 정부의 그 많은 잘못에도 불구하고 눈감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것
바이든과 날리면을 구분 못하거나 후쿠시마 오염수 먹어도 괜찮다던 놈들이 살아남았다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지금 당장 탄핵을 하지 못해서 당분간 그 더럽고 뻔뻔한 놈이 떠드는 것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조기 종식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기에는 이르다고 봅니다.
이번 총선 결과를 보면
민주ㆍ더불어민주연합 175석 조국신당 12석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이 지지하는 국회의원 의석이 187석입니다.
이는 민주ㆍ민주시민당 180 열린민주당 3석의 21대 총선결과보다도 더욱 훌륭한 결과입니다.
게다가 새로운 미래 1석과 진보당의 1석을 물론이고 이준석의 개혁신당 3석도 지금 당장 탄핵에 동조할 사람들이죠.
이번 선거는 무소속 당선자도 없기 때문에 저쪽 8명만 등 돌리면 바로 탄핵 가능합니다.
몇몇 분들이 돌머가리와 디올공주가 웃고 있다고 하지만 쫄리지 않을 수 업죠.
게다가 선거 전부터 김건희 특검법, 채상병 사망사고 특검법 등이 예고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특검법을 밀고 나갈 사람들은 여러분들이 물갈이한 투사들이고
그 투사들의 정점에 우리 추다크르, 추미애 국회의장이 있습니다.
우리 국회를 보고 새끼들이라고 했다고 해도, 국회의 결정 사항을 보란듯이 거부해도 숨어있던 이전의 국회의장과는 비교를 거부합니다.
탄핵이라는 게 대통령의 명백한 잘못이 발견되어야 합니다.
소위 빌드업이 필요하죠.
그리고 양평고속도로 변경 특검과 채상병 사망사고 특검은 탄핵으로 가는 빌드업이 될 것입니다.
지금 의석으로 탄핵은 못해도 특검법 통과는 문제 없습니다.
그러고보면 이번에는 법사위원장은 꼭 지켜야 하겠네요.
실제 대통령 탄핵이 이루어진 20대 국회의 총선 결과는 새누리당 122석이었습니다.
122석으로도 막지 못했는데 108석으로 막을 수 있을리가 없지요.
다만 연말에 시민들의 노력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곧 있을 뜨거운 항쟁을 위해 잠시 이 승리를 즐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