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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퍼레이드 조드의 등에 날개를 달아줘 봤습니다.
작년 여름에 조드를 예약 구매했다가 이번 달 초에 받았는데
받아서 확인해 보니 뿔을 붙이다가 접착제를 흘렸는지 뿔에서 코까지 접착제가 흐른 자국이 있습니다.
혹시 궁금하실까봐 같은 팝업 퍼레이드 시리즈인 광전사와 크기 비교 샷도 올려봅니다.
광전사는 9만 원대고 조드는 8만 원대로 가성비가 매우 좋은 제품입니다.
위의 접착제 자국 때문에 굿스마일에 as 신청해서 방문 수거 단계까지 갔는데...
뭐 맨날 제가 하던 일이기도 하고 기간도 오래 걸린다고 하니 그냥 제가 수리하기로 결정!
수리하면서 겸사겸사 날개도 달아보기로 합니다.
대충 종이 접어서 ㅋㅋㅋ 날개 크기를 측정해 봅니다
대략 20Cm인 것 같네요
친구에게 모델링을 부탁해 봤는데 역시 비용과 시간이 문제라
기존에 친구가 구입했었던 작은 보드게임 말의 날개 데이터만 떼서 대략 20Cm으로 크기만 키워서 출력해 보기로 합니다.
박쥐 날개 모양이라면 좋겠지만 뭐 어쩔 수 없죠~
크기가 맞는지 일단 한쪽만 출력해서
달아 봤는데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반대쪽도 마저 출력해서
3mm 나사 두 개씩 박아서 등에 고정해 줍니다.
작은 걸 그대로 크기만 키워 출력해서 매우 두껍게 나오긴 했지만
뭐 어차피 괴물이니까요~ 그냥 멋지기만 하면 그만입니다 ㅋㅋㅋ
평소에는 날개 없이 활동하다가 날고 싶을 때만 어디선가 튀어나오는 날개!
작업하다 보니 만화책 속의 조드와 뿔 모양도 좀 다른 것 같아서
뜨거운 물에 담가 뿔과 손톱 열 개를 다 분리했습니다.
손톱을 분리한 건 열 개가 다 끝까지 들어가지 않고 좀 삐져나와 있는 느낌이라...
다 뺐다가 다듬어서 좀 더 안쪽으로 다시 끼워줬습니다.
뿔 모양을 바꿔봤는데 기존 모양이 어느 각도에서든 얼굴이 다 보이는 모양이라 원작과 좀 다르긴 하지만 그냥 그대로 두기로 합니다 ^^;
아무래도 저렴한 제품이다 보니 접합선도 그대로 보입니다.
접합선 수정 완료! 드라이 브러시로 디테일도 좀 올려줍니다.
기본색을 칠해 줍니다.
나름 도색 완료!
나사 구멍도 가려줍니다.
마음에 듭니다! 이히히
일회용 라이터와 크기 비교!
단죄 pvc 버전 가츠와 같이 두고 찍어봤는데 뭔가 절친 포스가... ㅋㅋㅋ
기존 눈동자는 메탈릭 느낌이라 화이트 깔고 클리어 레드를 올린 뒤 유광 처리해서 재도색해 줬습니다.
발라당~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gonali/2234189937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