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 꽃잔치
가는 곳마다 아름다운
정성 들여 가꾸고 피운
온갖 꽃들이 만발하였고
그 아름다운 꽃을 보는
이들 얼굴까지 화사하게
보이고 또 웃음꽃도 가득한
어느 산동네 꽃잔치는
진달래 개나리 지고 나니
철쭉 영산홍이 아름답게 피었고
또 어느 아파트 단지에는
라일락 목련 향기 가득한데
그 속 주민들도 모두 아름다워
요즈음 조금 오래된 아파트 단지
돌아보면 정성으로 가꾼 아름드리
나무들이 어느 산 숲을 생각하게 하는
그래서 더러 연식 많은 어른들
힘들여 일부러 산으로 가지 않아도
아파트 단지에서 숲을 만날 수 있다는
지난날 어려운 시절 했던 일로
갖가지 일 중에 가장 성공한 일
눈에 뜨이는 나무 심기 손꼽는다는
경제 부흥을 첫 번으로 손꼽고
그리고 다음은 벌거숭이 산에
열심히 나무 심은 일이라는
그랬던 일이 벌써 50여년
요즈음 오래된 나무 베어내고
새로운 나무 심는 곳이 많아진
봄이 되면 평범한 민초 꽃구경
곳곳에 핀 꽃 구경할 수 있는 곳
전국 두루 찾아다니는 여유로움 있고
그중에 서울 여의도 꽃 구경 또 더러는
꽃동네 꽃들도 참으로 아름답지만 도봉구
삼각산 줄기 우이천 따라 약 3Km의 꽃길도
봄이면 구청마다 평범한 민초를 위한
봄맞이 행사는 만들어 즐겁게 하는
그래서 알뜰시장도 한때라는
단체마다 일정을 조절하여 한 곳이 끝나면
다음 행사가 또 이어지면서 날마다 즐거움
주인 모시기
자유민주주의 꽃피면서
국가의 주인은 풀뿌리 민초
그래서 그 주인을 잘 모시자는
각 구의 구청마다 경쟁적으로
주민들을 위한 잔치 마련하니
즐거움 가득하여 참으로 좋은데
한편 또 걱정스러운 생각이
그 많은 돈은 어디서 어떻게
결국은 민초 주머니의 돈이라는
세금을 거두어 이런 일에 쓰는
그런데 더러는 지나친 낭비라 하고
걱정하는 이들도 곳곳에 더러있다는
또 누구는 돈 이렇게 쓰여야 한다는
돈을 알맞게 쓰고 돈이 돌아야 평범한
민초들 일상 생계가 원만하게 풀린다는
그런 방법으로 경제를 살리기 위하는
방법이라며 돈이 잘 돌아야 경제가
살아나고 민초가 살 수 있다는
그것은 경제학자들이 오랫동안 연구해본
결과로 얼른 보기에는 공연한 낭비처럼
그렇게 보이지만 그것이 민초 위한 방법
그래서 각 구청은 구민을 위한 또는
가장 평범한 이들을 위한 온갖 편의 시설
각종 행사 계획 그것이 주인을 잘 모시는 방법
세상의 수많은 나라 중에 복지정책이
잘 되었다는 나라에서는 주민들에게
거두어들이는 세금도 상당하다는
그래서 그 세금으로 온갖 일을 한다는
그런데 더러 긴축 재정으로 절약하면서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려는 나라도 있다는
세금 적게 납부하면 민초 부담 줄어
참 좋다고 하지만 각종 행사도 줄여야
세입세출이 불균형이면 때때로 추경 또는
국채 마구 발행할 수도 있다는 걱정인데
그래서 정부는 생각이 많아지고 걱정이라는
행여 자칫 지출이 과하면 평범한 민초
온 국민이 빚더미에 앉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