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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게임 하다가... 끄적이고 싶어서~~ (낙서..)
게시물ID : freeboard_20251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976
추천 : 2
조회수 : 8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5/05 21:54:28

 오늘,

성가연습... ( 난 매우 지각.. )

 하고,

미사준비하는데,

 한 분이 

성음악 레슨 받아볼 생각 있냐고 물으신다. 회당 십만원이라고 말씀하시며...

 대답은 안 했지만...

 딱히 받고 싶은 생각은 없는...

 

 단지,

 오래전 기억...떠올라서 그것 끄적이기...

 

 등촌3동 성당 청년 성가대...

 당시도 내가 좀 늦었었는데,

 중간 과정은 떠오르지 않고.. ( 20년 넘었음 ... )

  성전 제대 좌편에 오르간에 둘러모여서 연습을 했었음...

 꽃 이라는 노래를 연습하는데,

  그 노래를 연습하기 전에,

 이 노래는 십자가를 지고 가신 예수님의 고통....

 그리고 순교하신 한국의 순교자들을 기리는 노래라고 이야기를 해 주심..

  처음 악보를 받고 노래를 하니, 

 틀리는 부분도 많기는 했었겠지...

  그렇지만,

 지금까지도 내게는 한번씩 속으로 부르거나, 아무도 안 들을때 혼자 조용히 부르거나 하는 곡으로 남아있음...

  단지,

 금영노래방 기기에는 등록이 안 되어 있어서 노래방에서는 못 부름...

 

  기억속의 가사....

 

  당신이 가신 길 그 길 가에,

 꽃들이 피어 하늘을 바라고,

 저 하늘은 햇살가득,

 따스한 품을 밝혀주네~~

 

 외롭고 슬픈 이 길에서 

 나를 찾고 당신을 찾아,

 한 송이 꽃이 되어

 따스한 햇살 품으로~~

 

 아~아~ 바람이 불어

 꽃씨 날리면,

 온 세상,

 그 마음 가득히 향기 가득하네~~

 

 가사가 맞는지 틀리는 지, 내가 정확히 부를 수 있는지 없는 지는

이제 와서 중요치 않음....

 그 곡의 의미를 안다는 것이 더 중요~~~

 

 만약,

 음정 박자 그런 것만 따졌더라면,

 지휘자가 순교자를 기리는 노래라고 설명도 안 했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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