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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시절
게시물ID : lovestory_952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20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5/09 09:07:42

초보 시절

 

평범한 민초들이 열심히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무슨 일이든지 초보 시절이 있는

 

초보라는 그 말이 행여 부끄럽다고

그렇게 생각하며 우물쭈물한다면 그는

영원히 초보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데

 

그래서 초보란 세상의 모든 일에

근본 바탕 기초가 되고 또 더러

우뚝 일어서는 발판이 되는 것

 

초보라는 그 특별한 이름을

벗어나는 방법은 각자가 서로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는

 

그러나 초보 시절이 있었기에

오늘의 전문적인 지식을 얻는

상위 단계 쉽게 습득하게 되는

 

그래서 그 누구도 시작하는

그 순간을 망설이지 말고 또

전혀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는

 

침착하게 한 걸음 한 걸음

그렇게 천천히 앞으로 나가는

그 순간이 다들 참 행복하다는

 

어린 아기는 세상살이의 초보이고

학생은 이제 공부를 시작한 초보이고

신혼부부 가정을 알뜰히 꾸리는 초보이고

 

직장의 신입은 사회생활의 초보이고

사업가는 시작이 반이라는 초보이고

세상은 누구나 모두가 당당한 초보라는

 

그래서 세상의 모든 초보는

나름 각자 모두 단단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출발을 준비하고 시작하라는

 

세상의 모든 초보는 초보로서의

아름다움이 있고 전문가는 전문가라는

남다른 자부심 그래서 또 아름다움이 있는

 

그런데 세상의 모든 걱정 많은 어른들

그들의 눈에는 제 집안 자식들 아직

많이 서툰 초보로만 보인다는 말을

 

그렇게 성장한 초보가 훗날 세상을 이끄는

국가의 동력이 되고 남다른 전문가가 되는

 

청출어람

 

가르친 사람보다 또는

원 바탕이던 그것보다

훨씬 뛰어난 것을 보면서

 

청출어람이라고 말하는데

더러는 하나를 잘 가르치면

열을 앞질러 아는 신동도 있고

 

또 더러는 아무리 가르쳐도

전혀 못 따르는 이도 있다는

 

그래서 어른들 말씀은 그런 것이

세상을 각가지로 꾸려가는 모습

 

가르친 대로 또 배운 대로

반듯하게 실천하고 지킨다면

 

이 세상에 특별하게 만드는

온갖 법 다 필요 없어진다는

 

복잡한 오늘의 세상을 이끌어가는

아주 평범한 모범적인 민초들은

 

어떤 법 필요 없이 잘살아가는데

더러 곳곳에 숨은 얄궂은 XX

 

제가 뭔가 좀 안다며 떠드는 X

온갖 꾀로 법 요리조리 피하는 X

 

지난날 누구 잘난 척하며 웃겼던 X

그 입으로 했던 말 식자우환이라는

 

그 말을 한 그 X도 돌아서서

한참 동안 얼굴 부끄러웠을 것

 

제가 알면 얼마나 많이 알고

배웠으면 얼마나 많이 배웠다고

평범한 순진한 민초들 앞에서 잘난 척

 

그때 그 X를 바라보던 어른이 했던 말

가장 기본적인 예절과 겸손을 못 배운 X

 

식자우환도 청출어람도 세상의 한 단면이고

참 잘난 누구도 하루 밥 세 그릇 먹으면 되고

제가 편하게 잔다는 잠자리 두 평 남짓 된다는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민초들은 한 번쯤 마음 편하게

하하 크게 웃는 일 날마다 수시로 생겼으면 한다는데

지나가던 강아지 하는 말 참 웃기는 세상이여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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