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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953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농땡이도비
추천 : 0
조회수 : 161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6/08 21:06:38
떠나온 고향의 산과 들 그리고 친구들과
뛰어놀던 마을은 그대로 있을 것만 같았는데
이제는 다 바뀌어 어디가 어디였는지 알 수 없게되었다.
빛바래지 않을거라 믿었던 추억과 기억들은
나이가 들어 빛바래다 못해 지워져간다.
눈감으면 생생하던 너와의 첫입맞춤도 이제는 희미해졌구나.
그럼에도 나를 그 시절로 데려다 놓는 것은
그 시절 늘 함께하던 노래였구나.
너를 만날 때마다 넌 나를 잊혀진 계절로
데려가 그 속에 살아 숨쉬게 한다.
모든게 그립고 아련한 그곳으로.
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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