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이쁜 여자를 좋아합니다.
다시 한번 얘기하자면 전 여징어입니다...
어디 카페같은곳이나 PC방이나 편의점 뭐 그런곳에 가서
아르바이트생이 이쁘신분이고 귀염상이시고하면
그렇게 자꾸 눈길이 갈수가 없어요...
길을 가다가도 이쁜 사람이 보이면 우오 ㅏ... ♥(ㅎㅅㅎ)♥
그렇다고 이게 사랑의 감정은 아닙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우와 우와 이쁘다 우와 .. 우와 ..♥(ㅎㅅㅎ)♥.하면서 두근두근해요.
응? 두근두근이 사랑의 감정때문에 두근두근하는건 아닌데...
뭐라해야하지..
사고싶은걸 주문해서 받은 택배를 뜯기 바로 전 느낌이라 해야하나..
마트 진열대에 높이 올려져있는 저~엉~말 이쁘고 멋지게 생긴 장난감을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는 아이의 마음이랄까..
해변을 걷다가 뭔가 반짝반짝 우와 내가 겁나 이쁘게 생긴 조개를 발견했어!.. 랄까..
와 이쁘다 와 귀엽다 우와 우ㅡ어이 어와 ...
그런데 이게 속으로만 그런말을 삼키면 모르겠는데
표정에서 드러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와.. 디게 이쁘시네요.. 라고 합니다.....................
혹은 나도 모르게 우와 이쁘다... 라고... ㅠㅠㅠㅠㅠㅠㅠ 혼자 감탄하는데 다 들려요..
아 이사람은 본인이 지금 빛나고 있다는걸 알아야한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알려줘야한다는
사명감 같은 느낌도 있는거 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지금 말해줘야해!!!!
당장!!! 롸잇나웃!!! 넌 이뻐! 이쁘다구!!! !!!! 으악 이쁘다이쁘다너무이쁘다
여튼 여쭤보고 싶은 말은 .... 여러분들 혹시..
일단은 생물학적으로는 여성인 사람이
갑자기 홍조를 띠우며 이쁘다고 말을 건네면...
불쾌하실까요 ?ㅠㅠㅠㅠ
갑자기 생각나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적어봅니다..
계속 얘기하고 다녀도 괜찮을까요?..
아.. 전 남자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