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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워싱 당한 장비의 피부색을 수정해 봤습니다.
이게 중국의 고전 소설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 '장비'라는데... 이건 뭐 거의 흑인입니다.
이렇게 칠해서 판매한 의도가 뭘지 정말 궁금해지는 제품입니다.
아무튼 피부색을 좀 밝게 해달라는 요청
작업 과정 사진은 이거 한 장밖에 없네요
눈동자가 너무 커져서 나중에 크기를 좀 줄였습니다.
두건의 매듭도 부러져 있어서 보강 접착했습니다.
비포 에프터
수염 난 남자 얼굴은 처음 칠해보는 것 같은데 수염 파츠가 분리돼 있는 것도 아니고 칠하기가 엄청나게 귀찮더군요
장비를 왜 흑인으로 만들어놨나 했더니 수염 칠할 때 삑싸리 나도 티가 덜 나게 하려고 얼굴색을 검게 간 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ㅋㅋㅋ
목 주변 색도 얼굴색과 비슷한 밝기로 했었는데 몸에 끼워놓으니 갑자기 튀더군요
어두운 수염과 갑옷 사이에 끼어서 대비되어 그렇게 보이는 듯합니다.
좀 더 어둡게 칠해놔야 어색하지 않습니다.
몸에 끼워 봅니다.
저 오른팔 ㅋㅋㅋ 처음에 봤을 땐 그냥 갑옷인 줄 알았어요
피부라고 인식을 못 했어요 ㅋㅋ 얼굴이랑 교체용 손목들만 칠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오른팔은 뭘로 접착했는지 전혀 분리가 되질 않더군요 포기하고 몸통을 마스킹 해줍니다.
왼팔은 다행히 자석으로 탈착이 가능한 구조
원래 피부색의 상태 ㄷㄷㄷ
손목들도 얼굴 색과 비슷한 느낌으로 다시 칠해 줍니다.
갑자기 완성 사진!
이제야 좀 동양인 장비 같네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