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초
옛날 어느 나라 임금이
제 부하 불러 모아 지시하길
불로초를 꼭 찾아서 오라고 했던
불로초라는 그것이 있기는 한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전국을 다
찾아다녀도 찾지 못하여
사람이 그 불로초를 먹으면
평생 늙지 않고 살 수 있다고
그렇게 믿고 불로초를 구하려 했던
그러나 한 방법을 생각해 보면
행여 누군가 그 불로초를 구하면
충성심으로 온전히 가지고 올것인가
찾았거나 발견했으면 아무도 모르게
그 귀한 것 얼른 제가 먹어치우지
들고 임금님 앞에 가지고 올까
아무리 어리석은 이 라고 해도
그 귀한 것을 잘 소중하게 들고
가지고 온다는 것은 불가하다는
장수하고 싶은 욕심은 누구나 모두 다
가지고 있는 그것이 정상이라는데 그래서
하는 말이 임금이 참으로 어리석은 짓 했다는
또 언젠가 말하기를 몸에 좋은 것
특히 장수한다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모두 서로가 서둘러서 찾아가 먹으려 한다는
또 더러는 말하기를 그것이 영생을 준다면
세상에 남아날 것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는
서로 먼저 먹으려고 다툼도 생길 것이라는
세상에 생명을 가진 모든 동물들도
하나같이 장수하고 싶을 것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 약육강식이라는
행여 저보다 약하게 보이면 곧바로
입맛 다시며 처리할 것이란 말도 그래서
절대 남 앞에서 약한 모습 보이면 안 되는
동물 세계만 그런 것은 아니고 인간들
세계에서도 행여 저보다 약하게 보이면
어찌하든지 그 싹을 자르려고 할 것이라는
남다른 새싹은 먼저 보고 먼저 자르는 그래야
제가 살아남는다는 무슨 특별한 일을 하는 곳
그런 곳에서는 더러 그런 일 자주 일어난다는
뛰어난 인물
무슨 이유로 그랬는지는 잘 알 수 없지만
특히 끼리끼리 모인 어느 집단에서는
그런 현상이 자주 눈에 뜨이는
저 보다 잘난듯하면 얼른 온갖 방법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모두 모두 총
동원하여 그 새싹 자르는 일부터 한다는
그래서 어느 한계에 달하면
자신의 뒤를 이어갈 인물이 없다는
제 몸 제 욕심 보호하려고 모두 제거했던
그런 사실은 세계 모든 나라의 역사가
분명하게 증명하고 있다는 특히 각국의
정치가들이 그런 짓을 제일 많이 한다는 말도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뒤를 이을
우수한 인물이 곳곳에 숨어서
기회만 기다리고 있단 말도
젊은 학생 시절에는 서로가 훌륭한 인물
되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데 어느 정도
제가 성장하면 주변을 열심히 경계해야 한다는
자칫 경계를 또는 주의를 게을리하면
제가 내릴 뿌리도 제자리에 못 내리고
한순간에 삭둑 잘려나갈 수도 있다는
특히 친한 가까운 지인을 조심하라는
저를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첫 번째 경쟁 대상이 되는
그리고 누구 집 누구라는 말 돌면
그 대상도 특히 조심해야 한다는
서로가 제거 대상 될 수 있다는
더러는 하는 말이 제 가족
형제자매도 경쟁 대상이라는
그래서 쉽게 마음 놓지 말라는
세상에서 저의 경쟁 대상은 누구라고
구분할 필요 없이 모두가 대상이라는
지인 친구 주변 특히 나를 잘 아는 이
누구나 태어나면서 똑같은 능력을 타고나지만
그 능력을 제가 어찌 잘 가꾸고 다듬었는지
그것이 제 삶의 질을 가름하게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