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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날개
게시물ID : lovestory_955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0
조회수 : 17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7/27 08:55:38

옷이 날개

 

복잡한 세상을 저만의

자신감 가지고 웃으며

 

활기차고 신나는 나날을

계획하며 사는 평범한 이들

 

그렇게 신나게 살아가는

갖가지 나름 방법 중에는

 

자신을 각자 말끔하고 멋있게

또는 곱게 가꾸는 방법이 있는

 

옷이 그 사람의 첫 인상을

결정하기도 한다는 그래서

 

그중의 한 가지 선택한 방법

제 몸 단정히 감싸줄 옷이라는

 

그래서 생긴 각종의 옷

계절별로 다른 모양의 옷

 

세상에는 참 곱고 귀하고

아름다운 옷들이 많다는

 

입으면 추위 막는 따뜻한 옷

더위를 시원하게 해주는 옷

 

제 모습 한결 돋보이게 해주는

품위 맵시 편리 그래서 좋은 옷

 

계절에 알맞게 맵시 있게 차려입고

길을 나서면 모두 쳐다보게 되는 옷

 

옛날 어른들 말씀에 깨끗하게

옷 입은 거지가 동냥 잘한다던

 

이왕이면 깨끗하고 산뜻하게

이왕이면 맵시 있고 귀엽게

 

행여 지나치지만 않으면

화려한 옷도 눈길을 끄는

 

그래서 날마다 옷의 모양

옷의 색과 질감이 발달하는

 

가볍고 부드럽고 촉감 좋은 옷감

화려한 색 눈에 확 뜨이는 디자인

 

또는 누가 만들었는지 따지고

잘 살펴보는 이름 있는 이의 옷

 

옷의 값도 엄청난 차이룰 보이는

어떤 유명인 만들었느냐에 따라

 

또는 어느 브랜드에서 만들었는지

그에 따라 보는 눈도 달라진다는

 

옷의 구실

 

솔솔 봄바람 부는 어느 봄날

찰랑찰랑 나부끼는 꽃분홍 치마

맵시 있게 차려입고 싶다고 했던

 

시대마다 변화해온 그를 대표하는

그 시대의 청춘 남녀들이 꿈꾸던

간절한 희망은 아름다움이라는

 

또 그런 꿈을 꾸면서 살아온

그 시절 그래서 생긴 아름다운

청춘남녀들의 사랑 이야기도 있는

 

고운 멋있는 잠자리 날개 처럼

그런 곱고 가볍고 아름다운 옷 입고

사랑하는 이 만나 사랑 나누고 싶다던

 

옷이 행여 작은 흠을 감추기도 하고

또 옷이 저를 한결 돋보이게 하기도 하고

그래서 어른들 말씀 옷이 날개라는 말도 했던

 

요즈음은 지나간 옛날과는 많이 다른

옷이 참으로 놀랍게도 달라졌다는

 

입은 옷의 모습을 보면 더러는

눈을 둘 곳이 없다는 말도 들려

 

남녀구분 없이 입은 옷 모양이

참으로 놀랄 만큼 대단하다는

 

더러 몇몇은 보는 이 눈을

의심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분명히 옷을 입기는 했는데

입다가 도중에 뭘 빠뜨린 듯한

 

어찌 보면 입은 듯하기도 하고

또 어찌 보면 실종된 듯하기도

 

그런 것들이 요즈음 젊은이들의

말에 의하면 각자의 개성이라는

그런 옷의 값은 부르는 것이 값

 

한 벌 값이 한 달 월급으로도 부족

더러는 말하기를 옷 한 벌 사려고

 

몇 달의 월급을 쓰지 않고 모아야 한다는

여하튼 세월 아무리 흘러도 옷은 날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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