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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화재는 1주일에 1번꼴로 일어나는 사고
게시물ID : sisa_12407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퀼라
추천 : 6
조회수 : 10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4/08/24 07:30:09
위 통계는 21대 국회 국짐 정우택 자료이긴 하지만 소방청 자료이기도 하니깐 맞겠죠.
5년간 지하주차장 화재건수(2018-2022), 자동차 종류별 화재건수(2019-2023)입니다.
지하주차장 화재는 일주일에 한번꼴로 아주 꾸준히 발생 중입니다.
그런데 이번 청라화재가 대형참사가 된건 다른게 아닙니다.

전기차? No.
스프링클러를 꺼버린거죠.

자동차 화재는 1년에 수천건이 발생하며 전기차는 극히 일부입니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적으니깐 당연한거 아니냐 반론하겠지만 판매대수당 비율로 따져도 전기차가 훨씬 적습니다.
내연기관차는 가만히 있다가 불나는 경우 없지않냐라는 것도 틀린게 내연기관차도 가만히 있다가 불난 사례 많습니다.
전기차는 내연차보다 불이 잘 안꺼진다라는 주장도 있는데 이건 일단 사실이죠.
다만 지하주차장의 경우 스프링클러만 무사히 작동만 된다면 불난 전기차랑 맞붙어있는 차량들을 제외하면 더이상 번지지 않습니다.
여튼 1주일에 한번꼴로 지하주차장 화재가 일어나는데 이번 청라화재가 대형화재로 번진건 순전히 스프링클러를 꺼버렸기 때문입니다.

2021년에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로 622대가 파손된 규모만으로는 이번 청라화재를 훌쩍 뛰어넘는 초대형 사고가 있었는데 그거 기억하는 사람들 있습니까?
전기차가 아니니깐 아무도 기억 못합니다. 아니 "안"합니다.
그 사고도 결국 스프링클러를 꺼버린게 대형참사로 이어진걸로 확인되었고 민형사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이번 대형사고의 주요원인은 스프링클러를 임의로 꺼버린겁니다.
그리고 더 깊이 따져보면 사실 스프링클러를 끄는 이유는 오작동이 너무 많기 때문이죠.
애초에 건설회사 책임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걸 쏙 빼버리고 전기차 포비아를 조장하고 몰아가는 언론.
아파트 관리와 건축 문제가 핵심인데 한국언론의 상당수는 건설회사꺼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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