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끝났습니다 캬호!!! 오늘은 정말 그중 가장 안정적으로 추석이 끝났고 뒤틀리는 마음없이 상처없이 끝난 올바른 추석이었슴미다 이사도 안가도 된다는 확정도 받고!!캬호
마지막에 고생했다고 오만원 쥐어주시는데 이때는 뒤틀리긴 했어요 ㅋㅋㅋ이게 재료값도 안되는 돈을 애들 용돈도 아니고 이게 무슨 ㅋㅋㅋㅋㅋㅋ
공주한테 음복하라고 하니 전을 집어먹어서 먹지마!!! 소리 하시더니 세개째엔 도둑노메새끼(자기새낀데…욕이 저래도 되나? 아니근데 자기 ㄴ아들 입에 들어가는게 저렇게 아까울까?) 소리를 듣는것도 좀 그랫는데 머 ㅋㅋㅋㅋㅋㅋ
더 디테일한건 말하면 또 욕되니 넘어가도록 하고
암튼 메리추석입미다!!!
집에와서 만두쪄서 꼬지구워 조촐한 잔치를 했슴니다 이제 좀 자야겠어요…
징그러운 설날이 기다리지만…
간혹 혼자 추석보내셔서 외롭고 쓸쓸한 분들… 저는 몇날 몇일 만들어간 음식을 곡식 키에서 털듯 탈탈 털어 손가락으로 휘적대며 괜찮은게 머있나 뒤적거리는 어르신을 만나는 그런 명절을 보냅니다…(콩고르듯…다 전인데 전은 손으로 조심 옮겨도 부서지는 애들도 있어요) 너무 황당해 집에와서 엉엉 운적이 얼마나 많은지.. 이런 모욕을 겪는거 보다 혼자가 좀 힘들어도 좋을수 있어요… 위로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