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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아픈분에게 하는 불편한 이야기
게시물ID : freeboard_2034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침산동물주먹
추천 : 7
조회수 : 99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4/10/25 07:58:48
저는 허리가 안좋아요
유전적인것도 있고

몸을 너무 많이 혹사하고
관리를 안한 탓이죠

글쓰는 지금도 사실 아침부터
누워서 물리치료중인데

허리 아픈 이야기를 좀 해볼려고 해요


수술이나 시술 필요할 정도는 아닌데
만성통증이라 잊을만 하면 찾아오고

요추염좌를 달고 살아요


허리가 아프면 항상 방법을 물어보는데요
그때마다 가장 많은 답변은 운동해라 쉬어라

혹시 저처럼 만성 허리 통증 있는분들께
감히 말씀드리자면


운동 해야 되는거 몰랐나요?
아....이제 아신건가요?


아니겠죠


당연히 알고 계시겠죠
쉬어야 되고, 운동해야 되고


근데 왜 그렇게 안되셨나요?
일부러 그러시는건가요?

만약 운동도 열심히 하고
관리 잘하시는 분이라면

더이상 제 글 읽으실 필요 없으세요
이미 잘 아시니 제 이야기가 불편하기만 할뿐이겠지요



저도 압니다 운동하고 관리 해야 하는거
서울대 가려면 공부 열심히 해야되는거 알죠


하지만 어느정도 현실을 인지하고 타협을 봐야 하더군요


네 압니다
저는 운동을 싫어하구요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안하구요

사실 하루종일 일해서 피곤한 몸에
운동하겠다는 마음이 안듭니다

하지만 분명 허리는 아프니 뭐라도 해야되서
거기에 맞는 방법을 찾아 쓰는거죠

찜질과 마사지의 도움을 받는거죠
가끔이지만 약도 먹구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말은
노력해보시되

만약 도저히 안된다면
할수있는 다른 편법이라도

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안하는 운동에 매달리지 말구요

어차피 안할거니까요
게을러서 죄송합니다

그만큼 하루 하루에 여유가 없군요
저는 백종원 아저씨가 아니거든요.........




오늘의 결론
허리 아픈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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