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교류전에 참가한 한국 여자 U-13 대표팀과 일본 여자 U-13 대표팀의 단체 기념 사진.
 

여자 13세 이하(U-13) 대표팀이 한일교류전에 참가해 값진 경험을 쌓았다.

 

2024 한일교류전이 지난 11월 1일부터 11월 9일부터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기간 중 여자 U-13 대표팀은 일본 여자 U-13 대표팀과 두 차례의 교류전을 치른 것을 비롯해 문화 교류 시간도 가졌다. 이번 일정에선 대한축구협회(KFA) 이다영 전임지도자가 대표팀을 이끌었다.

 

특히 한일교류전에 소집된 20명의 선수들이 두 차례의 교류전에 걸쳐 선발 및 교체로 고르게 출전 시간을 부여 받으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교류전은 전·후반 35분씩 치러졌다.

경기 전 한국 여자 U-13 대표팀 주장 한정원과 일본 여자 U-13 대표팀 주장이 심판진과 모여 있다.
 

먼저 6일 열린 1차전에서는 한국이 0-3으로 패했다. 전반 11분 일본에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승부를 뒤집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후반전 들어 두 골을 추가로 실점하며 결과를 돌리지 못했다.

 

이어 8일 진행된 2차전에서는 한국이 1-7로 졌다. 한국은 0-3으로 끌려가던 중 전반 30분 김나현(울산현대청운중)의 만회골로 추격을 알렸지만 2분 뒤 내준 추가 실점을 포함해 4골을 더 헌납하며 패배했다.

 

한일교류전은 양국의 우수 청소년 선수들이 경쟁을 통한 경기력 향상과 상호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대한체육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통해 이뤄진다.

 

여자 U-13 대표팀 2024 한일교류전 참가명단 (20명)

GK: 배소희(전북체육중), 장수정(울산현대청운중)

DF: 김지우, 장예원, 최서윤(이상 예성여중), 박지연, 주소율(이상 가정여중), 박수빈(전북체육중), 최주연(광영중)

MF: 김나현, 하지원(이상 울산현대청운중), 김소연(진주여중), 송채희(항도중), 이소민(가정여중), 이유선(예성여중)

FW: 김나영, 신채원(이상 예성여중), 김지아(단월중), 최유정(울산현대청운중), 한정원(전북체육중)

 

2024 여자 U-13 대표팀 한일교류전 1차전 결과 (11월 6일)

한국 0-3 일본

득점: 아사노 레오(전11), 히로세 코토하(후4, 후13)

출전선수: 배소희(GK, 후32 장수정), 장예원(후24 최서윤), 이소민(후9 최유정), 박지연(후9 최주연), 김나현, 송채희, 이유선(후18 김소연), 하지원(후24 김지우), 주소율(후24 김나영), 신채원(후9 김지아), 한정원(후24 박수빈)

 

2024 여자 U-13 대표팀 한일교류전 2차전 결과 (11월 8일)

한국 1-7 일본

득점: 김나현(전30, 한국), 니시모리 에미나(전9, 전32), 하시모토 미나기(전16), 카고바야시 안나(전19), 아사노 레오(후1), 오미야 나츠키(후8, 후21, 이상 일본)

출전선수: 장수정(GK), 장예원(후24 김나영), 이유선(후24 최주연), 하지원, 주소율, 이소민(후24 김소연), 박지연(전27 박수빈), 김나현(후24 김지우), 송채희(후17 최서윤), 최유정(후17 김지아), 한정원(전27 신채원)

 

글 = 강지원

사진 = 대한축구협회


한국 여자 U-13 대표팀과 일본 여자 U-13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


한일교류전 경기 장면.

한일교류전 경기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