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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부모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203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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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돈까스제육
추천 :
14
조회수 :
811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24/11/14 16:56:15
아침에 고사장 데려다주고 들어가는 뒷모습보니
마음이 짠해서 울컥했답니다.
그동안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은 아닐지라도
본인은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속태웠을까
그럼에도 한번도 찡얼거리지 않고 불만 토로하지 않고
혼자 삼키고 참았을 시간들을 생각하면
안쓰럽고 잘 챙겨주지 못한 아빠였구나 싶네요ㅜ
이제 시험 마치고 엄마가 픽업해서 오는 길일텐데
힘껏 안아주려 합니다^^
오유 게시판에서도 응원해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정말 감사하단 말씀 드립니다!!
뱀발.
지인들에게 정말 많은 선물을 받아서
집에 찹쌀떡 초코렛 쿠키가 한가득입니다ㅋㅋㅋ
근데 이미 고3 학부모를 겪어 보신 분들은
하나같이 문상이나 용돈을 보내주시더군요.
저도 내년부턴 고3 아이들에게
먹을거 말고 용돈이나 쥐어주려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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