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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
게시물ID : lovestory_958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2
조회수 : 7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11/15 09:47:28

괜찮아 ?

 

그래도 괜찮아

그랬어도 괜찮아

내 편이면 다 괜찮아

 

나는 온갖 짓 해도 다 괜찮아

너도 물론 내 마음대로

무엇이든 해도 괜찮고

 

온갖 못된 짓 범죄 만물상 같은 짓 하고도

내가진 힘으로 모두 꼭 감추어 줄 테니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해 괜찮아

 

그렇게 못된 짓 그 모든 것을

그들은 서로 등 두드리며

또 감추며 괜찮다 했고

 

제 앞뒤 가리지 않고 졸졸

따라다니는 편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괜찮다고 말하던

 

지난날 남 것 탈취했던 그

또 엄청난 권력 마구마구

휘두르며 겁주던 통장님

 

그 자식들이 아무리

못된 짓 했어도 그들

통장 자식이니까 괜찮아

 

음주 가무는 물론

길 가는 행인 억울한 일

했었는데 그런 짓도 다 괜찮아

 

평범한 민초 자식들이

그랬다면 벌써 큰일 당했을

일이지만 그들은 그까짓 괜찮아

 

또 어느 아비들은 제 자식들

서로 바꾸어가면서 뒤 봐주었다는

제 자식들 안타까워 그랬으니 괜찮다는

 

그런데 반대편이라고 이름 지어진

한때 힘 좀 있다던 이는 자식 문제로

높은 자리 앉았던 이 그 자리에서 물러난

 

그땐 누구라고 하면 다 알만한 이들이 때로

몰려와 자리 내놓고 빨리 물러나라고 했던

그래서 그는 제 자리 내놓고 물러났었는데

 

그랬던 그들이 지금 세상 만만히 보면서

그들 때 지어서 모여 다니면서 마구마구

큰소리 지르고 감히 생각도 못 한 짓 하는

 

그런 온갖 짓을 보고 있는 평범한 민초들

행여 불똥 튈까 겁나서 아무 말도 못 하는

그것까지 다 계산해 나날이 못된 짓 심해져

 

요즈음 그들이 때로 몰려다니며

이 세상이 온통 그들만의 것인 듯

온갖 흉한 짓 하면서 참 뻔뻔한 얼굴

 

옛날 어른들 경험으로 남긴 말씀

한번 실수는 좋게 봐 줄 수도 있지만

두 번은 의문이고 세 번은 습관이라고 했던

 

그런 못된 짓이 습관이 되면

저 스스로 그 짓이 나쁜 짓인지

몰라 그래서 불러서 혼내야 한다는

 

조용한 시골의 농부들이 남긴 말에는

송아지 못난 것이 엉덩이 뿔난다 했었던

제멋대로 마구 딴짓하는 이를 보고 했던 말

 

짐승은 못되면 잡아서 먹으면

온 가족들이 배라도 부르지만

인간 못 된 것은 쓸모없다 했던

 

요즈음 또는 한때 유행했던 내로남불

내로 내가 하는 짓은 아름다운 로맨스

남불 네가 남이 하면 참 나쁜 불륜이라던

 

요즈음 누군가 남을 흉보는 짓 했는데

그 상황 그것을 본 누군가가 말하기를

너는 그렇게 흉볼 자격이 없다고 했던

 

저는 온갖 나쁜 짓 차곡차곡 쌓아두듯이

그토록 많이 했으면서 그 짓 감추고

엉뚱하게 남 흉보느냐고 말했던

 

옛날 어른들 살아온 경험으로 말하길

죄는 지은 대로 꼭 반드시 벌을 받고

공은 쌓은 대로 칭찬 듣는다고 했던

 

그래서 죄는 절대로 짓지 말고

공은 될 수 있는 대로 차곡차곡

많이 더 많이 쌓아두라 말했던

 

나는 무슨 짓을 해도 괜찮다는

그 말은 너무도 세상을 만만하게

또는 참으로 우습게 보는 행동이라는

 

하늘이 보고 땅이 보고 새가 듣고 쥐가 듣는

또 네가 먼저 알고 있고 또 나도 따라서 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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