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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에서 본 거리-다섯 손가락
게시물ID : music_1781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콰이어
추천 : 0
조회수 : 47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11/29 17:15:33

 

수녀가 지나가는 그 길가에서

어릴 적 내 친구는 외면을 하고

길거리 약국에서 담배를 팔듯

세상은 평화롭게 갈 길을 가고

분주히 길을 가는 사람이 있고

온종일 구경하는 아이도 있고

시간이 숨을 쉬는 그 길가에는

낯설은 그리움이 나를 감싸네

이층에서 본 거리

평온한 거리였어

이층에서 본 거리

안개만 자욱했어

해묵은 습관처럼 아침이 오고

누군가 올 것 같은 아침이 오고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이유로

하루는 나른하게 흘러만 가고

구경만 하고있는 아이가 있고

세상을 살아가는 어른도 있고

안개가 피어나는 그 길가에는

해묵은 그리움이 다시 떠오네

이층에서 본 거리

평온한 거리였어

이층에서 본 거리

안개만 자욱했어

 

 

 

어쩐지 이 노래는 최루 가스 터지던 시절에 대한 은유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시대를 은유하는 노래말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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