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중심으로 ‘긴급 알림’
2022년 당시 이미 퍼진 내용
질병청 “XBB 위험하단 증거없어”
카카오톡을 통해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 [사진 출처 = 질병관리청]
최근 치명적인 코로나19 새 변이 ‘
XBB’가 나왔다는 가짜 뉴스가 확산하자 방역당국이 “지난 2022년 퍼졌던 루머가 재확산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해당 내용은 2022년 퍼졌던 가짜 뉴스가 재확산된 것이다.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고령층을 중심으로 이 같은 내용의 메시지가 카카오톡 등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해당 메시지의 작성자는 ‘병원 건강센터에 근무하는 지인이 보내온 소식’이라며“치명적이고 제대로 발견하기 쉽지 않은 코로나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XBB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XBB는 델타 변이보다 독성이 5배 강하고, 사망률이 높으며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다만 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한 종류인 XBB가 국내에 유입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2022년 11월께 이미 퍼졌던 잘못된 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