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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후방, 19금) 귀국 전에 적어보는 어플만남 후기
게시물ID : freeboard_20389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Y
추천 : 1
조회수 : 23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5/01/24 09: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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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연락 많이 온다고 적었던 글의 이후 입니다

나이 33 먹고 여전히 동정인 점이 찔려서
(이제 우리나라도 만나이 씀! 아무튼 그럼!)
grindr 프로필 설정을 조금 바꿔서 한 번 접촉을 시도해봤습니다

결과 무사히 동정 졸업 ㅋㅋ
다만, 망가나 야동에서 표현하는 것 처럼 막 그렇게 뭔가 충족되고 기분 좋은 땀이 흐르는.. 그런 일은 없었네요 ㅎㅎ..
거기에 필로우 톡 같은 것도 없었고.. 상대는 샤워도 안하고 떠난게, 아무래도 제가 별로였을 수 있겠네요ㅠㅠ

이하 간략히 적어보는 후기

- 생각보다 사진과 실물은 다르네요. 사진 속 상대는 귀여웠는데, 실물은 그 보다 훨씬 괜찮아서 깜짝;

- 성적인 것 제외하고, 왜 사람들이 꼭 붙어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랑 하는 포옹과 별개로, 생판 남과 포옹이 이렇게 만족스러울 줄은 몰랐습니다;

- 늘 야동같은 대서 뜬금포로 터지는 칭찬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는데, 이게 의외로 자신감을 충족시켜주네요;

- 나.. 늘 평균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큰 편이었구나..

- 나.. ㅈ|ㄹ였구나.. 하지만 2주 가까이 빼질 않았는걸..

- 나.. 여러번 가능했구나.. 나온 것만 4번, 안나온 것 포함 5번은 가버린듯..

- 정말로 할 생각이면, 로션이나 젤은 지참해야할 것 같네요. 그런 것 없으니 자극이 잘 안오고 힘들더라구요..

- 2년 넘게 운동이랑 식단 멈췄는데..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내 몸이 부끄러워서ㅠ

첫 경험에 이정도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살이 맞닿는 행복을 알게 되면서, 동시에 막 그렇게 더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거나 하지는 않게 되었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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