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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되는 좋은 말
게시물ID : freeboard_20402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께레
추천 : 9
조회수 : 128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5/02/26 10:58:18

요즘 여전히 싸늘한 날씨 때문인지

감기 기운이 있고 영 컨디션이 마이너스랍니다. 또 징징거리게 되네요.

어제는 퇴근 길에 각시를 성당에 내려다 주고 왔슴다. (매 주 화요일 레지오)

누룽지 끓여 먹고 만화영화 보다가 머리가 너무 근질거려서 머리를 감는 중에 

각시가 성당에서 돌아 왔지요.

각시는 옷을 갈아입고 저는 방에서 머리를 말리고 다시 만화를 보는 중에

각시가 방문을 열고 들어와서는 "이거 쫌 바르자 일나봐라" 합니다.

"뭔데 ?"  "이거 바르고 나면 얼굴이 반짝반짝 할거다 " 라는 각시 말에

"반짝반짝하면 머할끼고 맨날 아파쌌는데..." 라고 말을 하니

"아프니까 더 발라야지 환자같이 얼굴이 꼬질꼬질하믄 되겠니?"

맨날 아프고 빌빌거려서 미안하고 한결같이 먹을 것 입을 것 챙겨줘서 고맙고그래서

뭐라 할 말이 없는 와중에 내 입에서는 엉뚱한 말이 튀어 나왔습니다.

"자기야 내 좋나?"  뜬금없는 말을 해놓고 스스로도 웃겨서 배시시 하고 있는데

"좋다! 안좋으면 말라꼬 이런거 발라줄끼고  손 내바라 손등하고 팔에도 발라야 된다"

쪼매난 사람이 귀엽게 생겨가지고 ....생전에 애교스런 말은 할 줄도 모르면서 

하는 짓은 듬직하고 .....

다 빼고 

"좋다"라는 그 한 마디에 너무 기분이 좋고 힘이 납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또 혼자 곱씹으면서 이 글을 적습니다.

"나는 각시가 너무 좋다 여전히 귀엽다 그라고 있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25-02-26 11:01:45추천 2
저도 집사람에게 평균적으로 하루에 3번이상은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거 같습니다^^
문제는 이게 너무 오래동안해온거라 씨알이 안먹혀서 문제죠 ㅎㅎㅎ
댓글 1개 ▲
2025-02-26 16:56:16추천 0
나는 사랑한다는 그 말을 무척 듣고 싶은데
내 각시는 말은 하지않고 행동으로만 보여주기에....
하기사 둘이 서로 그러고 있으면
주변에 전부 닭살이 돋다 못해 날개가 생겨 버릴지도...........
2025-02-26 11:07:27추천 2
사람은, 사랑은 사소한것에 더 감동받고 힘이나고 하는거 같습니다.
댓글 1개 ▲
2025-02-26 16:57:35추천 0
그렇게 생각해요 정말로.....
2025-02-26 11:25:12추천 2
크으으으 쏘서윗찐럽:)))) 대리만족 얻고 갑니당:))))
댓글 1개 ▲
2025-02-26 16:58:31추천 1
주변에 온통 사랑을 난사할 것 같은 귀염둥....
2025-02-26 12:05:32추천 2
소중해요~~!!
정말 정말 소중해서 마음한켠에 고이고이 접어두었다가 마음이 시려울 때, 슬플 때, 화가 날 때...한 번씩 꺼내서 다시 소중함을 느끼고 다시 고이 접어두고 그러고 싶어요!!
오늘도 소중함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댓글 1개 ▲
2025-02-26 17:01:28추천 1
본글보다 댓글이 더욱 소중하네요.
고맙습니다~~!!
2025-02-26 18:39:47추천 1
와앗 찐사랑이다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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