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까지만 해도 저는 제 생각 밖에 못했어요

내가 잘 돼야한다

내가 성공해야한다

내가 부자가 돼야한다

이런 식으로만 생각 했던 거 같아요

주변을 돌아볼 생각보다는 제가 갈 길만 생각한거죠

근데 지금은 나이가 좀 차서 그런건지 철이 든건지는 몰라도

저보다는 제 주변 사람들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아는 형님이랑 저보다 어린 형수님이 애를 낳으셨는데 이 아이가 건강하게만 컸으면 좋겠어요

저보다 한참 어린 동생이 결혼을 해서 지금 임신을 했는데 이 아이가 건강하게만 태어났으면 좋겠어요

아는 동생이 자칭 카푸어라고 20대 초반인데 테슬라Y 를 풀 현금 주고 뽑았대요

이 친구 운전하는 동안 사고 없이 안전하게만 오고가고 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마음이 안들다가 점점 생기는 것 같은데 이런 것도 철든 걸까요?

(사람이 변하면 죽는다던데.. 이런 말은 넣어두시길 훠이 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