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나갔더니 약간 으슬으슬하네요.
사실 집회 자체는 가끔 나갔었습니다. 연속으로 나가는 게 좀 힘들었을 뿐이죠... [40 중반의 썩은 체력... 쿨럭]
후츄님이 차려주시는 밥이 맛있을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 걸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전국 시위에 참석하는 청소년들의 숫자가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런 형식으로 자원봉사 참여하는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의 숫자가 만만찮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디, 이런 조끼를 입은 "아이" 들이 보이면 사탕이라도 쥐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미래의 세대에게 "따뜻한 마음" 이라는 또다른 희망을.
그런 것을 쥐어줄 수 있는 게 어른 아닐까 싶습니다.
맞습니다. 캔커피라도 하나 들려줄 걸 하는 후회가 들어서 쓰는 글입니다.
단체사진을 찍어줬었는데 초상권 때문에 차마 다 올리지는 못하고, 깃발만 크롭해서 올립니다.
이런 대학생들도 많이 참석했었습니다.
부디, "미래를 짊어질 세대" 들이 있다는 사실도 알려짐과 동시에.
부디, 이런 아이들의 손에 작은 따스함이라도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남겨봅니다.
저는 내일도 나갈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내일 몸상태 보고 결정하겠습...
그리고, 인증샷.
집회 현장에서 배부하는 피켓에 저런 포스트잇 붙여놓으면 접니다... 흐흐흐흐...
원래 어제나 오늘 한 잔 할랬는데, 이 상태로 한 잔 하면 진짜 죽을 것 같아서 그냥 기절하러 갑... [풀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