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품정리..하나도 못했어요 사진도 아부지가 다 태워야한다고 해서 제가 버린다며 다 들고왔고 엄마가 생전에 입던 옷들은 엄마가 옷을 참 젊게 잘입으셨는데 그래서 옷을 같이 입었거든요 동생이 누나가 계속 입어주면 안되냐고 부탁해서 가져왔고 입고다녀요 12시지나서 오늘이 49재 인데.. 이제 49일 후에는 이승으로 영영 오지 못한대요.. 그래서 49일안에 유품정리할것이 있으면 꼭 태워줘야 한다는데 유품정리 꼭 해야할지... 노잣돈만.. 소각해도 될까요? 엄마의 손때묻은 물건들이 너무 소중해요 심지어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손이 너무 차가워서 손에 씌워줬던 수면양말과 수건도 봉지에 잘 담아서 보관하고 있어요 괜찮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