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공공장소에서 음식물 취식에 관한 이야기.
게시물ID : freeboard_20504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곱창시러
추천 : 1
조회수 : 6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5/12/23 15:51:23
옵션
  • 창작글

이 이야기를 하면 

보통 대만의 지하철 취식금지를 예를 들어 엄격히 금지해야한다는 주장이 보통 뒤따른다. 

 

근데 이번 대만여행을 겪으며 놀랐던 점은....

거긴 지하철, 시내 버스 빼고는 대부분 취식이 허용된다는 점이다.

아니...

그냥 한끼 식사를 하시는 수준으로 진짜 엄청나게 많이 드신다.

열차 기다리면서 먹고, 열차안에서도 먹고 길거리에 서서도 먹고...

진심으로 먹는거에 진심인 나라 사람들이라는게 허언은 아닐정도.

 

그나라에서 지하철 취식에 엄청난 벌금을 물리는 이유가

그렇게 단속을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자연스레 지키기 어려운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추측될 정도... 

 

사실 내기억으로도 15~20년전에는 지금의 대만처럼 편하게 먹던 시절이 있었다.

고속도로휴게소에서 산 음식을 버스안에서 먹는게 국룰이던 시절도 있었고

기차내에서는 도시락을 팔고 계란, 사이다 안먹으면 섭섭할 지경...

 

이게 어느 지점 부터인지 먹는 품목에 제한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코로나때 가속화되어 

이후 취식 제한이 풀렸음에도 

취식하는 사람을 무슨 야만인 취급하는 분위기가 조성 되는 수준으로 바뀌었다.

 

그래놓고 영화관에서는 그들의 상술에 놀아나서

외부음식 (사실상)반입 금지에 온갖 냄새나는 음식들을 영화관에서 팔아 제끼는건  덤...

 

-----------------------------------------------

 

뭐... 시대가 변해감에 따라 공공장소에서의 예절 또한 바뀌어 가는 부분을 내가 너무 민감하게 느끼는걸수도 있겠다.

다만 나는 

특히나 한국 사람들이 상대방 입장을 생각해주는 여유가 너무 부족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같이 해본다.

특히나 공공장소에서는

부득이하게 서로가 서로에게 불편함을 어느정도는 줄 수 밖에 없는 장소라는걸 충분히 감안해야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다.

 

막말로...

가난한 사람은 대중교통 퇴근길에 자식들 먹이려고 치킨하나 튀겨가는것도 눈치를 봐야하는 시대가 도래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치킨 하나에 가족들이 행복감을 느끼는 시대가 아니긴 하지만 ㅎㅎ)

 

---------------------------------------------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data&no=2046592

 

위글을 보고 갑자기 생각나서 적은 글입니다 ㅎㅎ

(대만 한번 갔다온걸로 더럽게 생색낸다는 소리 들을까봐 ㅎㅎㅎ)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