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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무치한 전직 대통령
게시물ID : freeboard_20538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sc9911
추천 : 6
조회수 : 99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6/05/27 07:11:14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높다는 사실은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기대가 그만큼 굳건하다는 방증입니다.

그러나 국힘당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여전히 “여당 후보가 당선되면 나라가 망한다”는 식의 낡은 색깔론과 네거티브 전략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국민의힘이 과거의 과오를 성찰하고 자숙하는 태도를 보이기는커녕, 퇴행적인 정치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국정농단 및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공천 개입 등의 혐의로 징역 22년형이 확정되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근 행보가 대표적입니다.

 

탄핵을 당했던 전직 대통령이 '윤석열 내란 협조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칠성시장을 방문하여 지지를 표명한 것은 매우 부적절합니다. 심지어 대구를 넘어 부산·울산·경남, 충청·강원 지역으로 행보를 넓히며 보수층 결집을 시도하는 것은 과거의 잘못을 전혀 반성하지 않는 행태입니다.

‘다스(DAS) 비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 수수’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받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 역시 국힘당 서울시장 후보와 청계천을 걸으며 정치적 세를 과시했습니다.

 

중대한 과오를 범하고도 자숙과 반성 없이 당당하게 고개를 드는 두 전직 대통령의 행보는 국민에 대한 기만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후안무치한 행보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국힘당의 오판은 이성적 비판을 마비시킨 맹목적 진영 논리에만 기대려는 심산입니다

 

흔히 ‘흘러간 물은 결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고 합니다. 이미 시대를 지나온 과거의 권력은 새로운 시대의 동력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국힘당은 이들을 여전히 유효한 정치적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믿으며 오판의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기대어 현재를 돌파하려는 전략은 결국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정당의 무능을 자인하는 꼴입니다.

정치란 과거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대안을 제시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잘못된 과거와의 과감한 결별 없이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퇴행의 고리를 끊어내고, 오직 미래와 민생만을 바라보는 상식적이고 책임 있는 정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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