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실화입니다 때는 여름방학으로 대구를 사는 인간이 더이상 기온의 횡포를 못이겨 온 몸이 바싹 구워질때 저희는 시원한 동해 바닷가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평소에 아버지는 밖에 외출하는걸 싫어하시는 타입이라 외출이 적으셨다 가족이라 해봤자 저와 어머니 아버지 셋인데다 나잇살 먹어서 해변에 놀러가는건 왠지모르게 귀찮았지만 그래도 간만에 가족 나들인데 하는 셈치고 집에서 잔뜩 짐을 챙기고 갔다. 어머니가 워낙 꼼꼼한지라 짐챙기는데 3시간 화장하는데 2시간!!! 가량 소모하고(남자들은 5분) 겨우 출발했다. 워낙 시간을 끌으셔서 출발하고 나니 몸이 피곤해 살살 졸음이 오는게 부모님께 도착하면 깨워달라는 부탁을 하고 한참 단잠을 잤다. 10분쯤 지났나? 갑자기 어머니가 돗자리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갑자기 분위기가 싸늘해지고 -_- 이어지는 아버지 파상공세 결국 아무 마트나 가서 돗자리를 사기로하고 나는 다시 잠을 잤다.
"@#아 도착했다 돗자리 사자"
나는 잠에서 깨서 비몽사몽으로 일단 매장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잠이 완전히깨자 나는 극악 할수 밖에 없었다. 주변에는 오직 가전제품 순간당황한 나는 밖으로 뛰쳐나갔고 보고야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