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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개개인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습관, 방식 =>방어기제 (스크랩용)
게시물ID : psy_1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이
추천 : 6
조회수 : 11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14 22: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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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어기제란?

 

쉽게 말해서....

개인이 무의식적으로(자신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방법을 말한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보통은 몇가지를 어려서부터 반복해서 사용함으로써 '습관'으로 고착이 됨.

 

아이들이 부모님이 쓰는 방법을 보고 자라면서, 특정 방법을 배우게 되는 경우도 있고,

타고난 성격,기질에 따라 특정 방법을 즐겨쓰게 되는 경우도 있다.

 

흔히 '저 사람 좋다. 성격 좋네'...라고 할때는, 성숙한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즉 '어떤 방어기제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느냐'는 그 사람의 인격, 성격과 관련된 것입니다.

 

 

 

 

 

 

2. 사람들이 흔히 쓰는 방어기제

 

수많은 방어기제들이 있지만, 몇 가지를 소개해보면....

 

 

 

1) 행동화(acting out)

 

스트레스를 받자 즉시 행동으로 분출 하는것.

무의식적인 반사적 행동이다.

 

 

 

예1)


휴일 가족과 놀러가려고 차에 타려하는데, 조수석쪽 문짝이 심하게 긁혔다.

=>짜증과 화가 밀려올라와서 아이들이 지켜 보는데 '어떤 새끼야...아 놔...씨벌' 욕을 했다.

아내와 아이들이 아빠가 화가 났다고 불안해한다.

 

 

예2)


1 행동화삼단봉.jpg

삼단봉 사건

불만, 스트레스를 원인이나 요인 분석 없이,  즉각적인 폭력으로 해소한 예.

 

 

 

 

 

 

본래 '행동화'라는 방어기제는 어린 아이들이 쓰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다.


2 액팅아웃우는아이.jpg

아이들은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자신의 불만을 전할 방법도 없고, 스트레스를 풀어낼 방법이 우는 것 밖에 없기 때문이다.

욕구가 충족되거나, 일정시간 울고 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서 울음을 멈춘다.



3 액티아웃떼쓰는아이.jpg

그러나 아이가 성장하면서 말과 생각을 할수 있게 된다.

자신의 불만, 감정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고, 스스로를 콘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것이다.

이때부터 적절한 방어기제를 잘 배우지 못하면, 성인이 돼서도 '떼 쓰는 어른'으로 남게 된다.

 

 

 

 

행동화라는 유아적 방어기제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남아 있는 또 다른 예는, 바로 '짜증' 이다.


4 액팅아웃짜증내는여자.jpg

연애하면서 상대방의 짜증에 시달렸던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상대편에게 잘 정리해서 전달하고, 해결 방법을 도모하는게 아니라...

감정을 쏟아내고 상대를 괴롭힌다.

 

 

 

 

 

남자들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폭력을 쓰는 경우가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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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4.45 MB

운전하다가 화가나면 욕하거나, 소리치거나, 상대방을 때리거나, 물건을 부수거나...등등.

 

 

모두 성인이 된 이후에도 적절한 방어기제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고, 유아때 쓰던 방법을 계속 쓰는 경우이다.

즉 성숙지 못한, 유아적인 방어기제이다.

 

행동화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하는 사람들은

사소한 문제로... 한참 동안 짜증을 쏟아내거나, 한참 싸우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감정이 많이 차분해진다.

 

 

그러나 성인이 된 이후에 행동화를 하게 되면, 주변사람이 피곤해지고, 본인도 법적으로 사회적으로 상당한 곤란을 겪게된다.

 

 

 

 

 

2) 퇴행(regression)

 

어린 아이때로 되돌아 가는 것.

 

때와 장소에 맞는 적절한 퇴행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수 있다.


6 김영만코딱.jpg

예1)


마이리틀 텔레비전 김영만선생님의 종이접기

종이접기를 보면서 어린시절로 돌아가며, 그때를 재경험하며 불안과 스트레스를 낮춘다.



7 퇴행백수.jpg

예2)


사회에서 스트레스와 맞서 적절한 기능을 하기보다, 아이처럼 부모님 품에 머무는  캥거루족.

 

 

예3)


동생이 태어난 이후로 부모들 관심이 둘째에게 쏠리자, 첫째가 부모들의 관심을 되찾기 위해, 애기처럼 행동한다.

똥을 싸거나, 누워서 떼를 쓰거나...등등

 


예4)


연인이나 친구와 놀때 어린 시절로 퇴행해서 놀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3) 투사(projection)

 

자신의 잘못을 남의 잘못이라고 여기는 것.

(게시판에서도 자주 보는 흔한 방어기제)

 

사람들은 보통 일이 잘못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때,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를 상대방에 기인한다고 여기게 된다.

(자신의 잘못이라고 여기면 죄책감과 감수할 스트레스가 크기에, 무의식적으로 '상대방 탓'이라고 투사한다.

그로인해 상대방을 비난하고 화를 낸다.)

 

 

 

예1)


휴일 가족과 놀러가려고 차에 타려하는데, 조수석쪽 문짝이 심하게 긁혔다.

=> '이거 철수네가 일부러 주차 테러한 거 아냐? 그때 우리하고 주차문제로 다퉜었잖아. 철수네 한번 전화해바바'

(자신이 철수네에게 주차테러 하고 싶다는 욕구가 잠재되어있기에, 그걸 철수네한테 투사한 것)

 

 

 

예2)


아래 사고 영상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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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2.71 MB

위 사고는 두 차 사이로 추월하려고 한 포터트럭에 기인한 사고이다.

그런데 , 1차선 추월차로에서 안비켜주고 주행을 해서 발생한  탓도 있다고, 상대방 탓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투사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하는것임.

(실제 추월차로를 계속 달렸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으나, 어쨌든 사고 원인은 두 차사이를 통과하려한 포터차량 탓이다.)

 

 

 

  

 

 

본래 투사란  '자신의 일부를 상대방의 것으로 여기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면,

바람기 있는 여자가 '자신은 바람기가 없는데, 남친이 바람기가 있을거다'라고 여기는 것

 

(실제로 여자가 바람을 필수도 있고, 죄책감으로 인해 바람을 안피고 욕구만 간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여자는 남자가 바람기를 가지고 있다고 여기고, 남자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감시함.

여기서 더 심해지면...

합리적으로 설명을 해도 받아들이지 않고, 끊임없이 의심하고, 자신의 의심을 뒤바침할 근거를 정교하게 체계화한다.

이 단계를 '부정망상' 의부증이라고 한다. 이는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상대방이 무엇을 투사하는지를 보면 그사람의 심리를 엿볼 수도 있다.

실제로 이를 이용한 각종 심리검사들이 많다.

댓글에도 작성자의 컴플랙스, 망상의 종류와 정도, 컴플랙스, 자존감 등...많은 것이 투사되어 반영이 된다.

그 사람의 댓글들을 보면 그사람의 내면을 알 수 있다.

 

 

 

4) 수동공격 (passive-aggressive behavior)

비협조적이거나, 완곡한 형태로 공격을 하는것.

 

 

 

예1)


싫어하는 상사가 일을 시킨다.

=>일부러  비협조적으로 일을 한다.

 


예2)


애인이 짜증 내지 말라고 하자

=>'알았어 앞으로 입닥치고 있을게'라며 말을 안한다.

 

 

 

5) 전치(displacement)

 

본인이 약하다고 여기는 상대에게 스트레스를 전가 하는것.

무의식적인 과정이다. 본인은 부인하지만 무의식적으로 만만한 상대에게 뜻밖의 일로 스트레스를 푼다.

 

 

 

예1)


휴일 가족과 놀러가려고 차에 타려하는데, 조수석쪽 문짝이 심하게 긁혔다.

=> 아이들이 차안에서 싸우자 '니네 또 싸울거야 있다가 도착해서 둘다 혼날줄 알아!' 라고 아이들에게 짜증을 푼다.

 

 

예2)


9 전치상사.jpg

사장에게 혼난 부장이,

하급자에게 일 처리가 엉망이라며 화를 내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푼다.

 

 

 


전치가 집단적으로 이뤄지면 왕따현상.

약하다고 생각되는 사람 1명에게, 집단 구성원들이 모두 스트레스를 풀어내는 것.

무의식적인 과정이기에 주변에서 나쁜 짓임을 상기시키면, 중단하기도 하나...

'그 사람 좀 맨날 표정이 안좋아. 이상해' 라고 그 사람을 왕따 시킬 핑계를 만들어내는 경우가 있다.

이는 합리화라는 추가적인 방어기제가 동원된 것.

 

 

(참고로

'분노조절장애'는 '행동화'와 '전치' 두가지 방어기제가 같이 사용되는 것인데. 

우스게 소리로 '분노 조절 장애자도 자기보다 쎈 넘 앞에서는 조절이 잘된다'...라는 말이 있죠.

그런데 맞는 말이다.

무의식적으로 강한 상대는 피하고, 만만한, 약한 상대를 스캔해서 화를 내기 때문입니다)

 

 

 

 

6) 환기 (ventilation)


10 환기수다.jpg

고민이나 문제를 말로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린다.

 

 

여자들이 자주 쓰는 방법.

커피숍에서 친구와 하루종일 수다를 나누어도 질리지 않는다고 한다.

수다를 못나누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적절하면 긍정적.

그러나 지나치면 상대방을 피곤하게 해서 관계에 역효과

 

 

 

예1)


휴일 가족과 놀러가려고 차에 타려하는데, 조수석쪽 문짝이 심하게 긁혔다.

=> 경비 아저씨를 붙들고 주차 뺑소니 당했다고 한참 하소연을 한다. 이야기를 쏟아내고 나자 화가 좀 가라앉는다.

 

 

 

 

 

 

7) 합리화 (rationalization)

 

자기 행동에 그럴듯한 근거, 이유를 만들어낸다.

의식적으로 변명을 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이고, 합리화는 무의식적으로 이뤄지는것이다.

 

 

 

예1)


휴일 가족과 놀러가려고 차에 타려하는데, 조수석쪽 문짝이 심하게 긁혔다.

=> '주차 뺑소니 한 넘... 그 돈 아껴서 얼마나 잘사나보자. 고대로 딴데서 당할테지'...라고 자위하며 화를 삭힌다.

 

 

예2)


이쁜 여자한테 거절 당했을 때

=> '싸가지 없는 년이네.'

(자신이 거절당했다고 생각하면 자존심 손상이 커서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에, 상대 여자가 싸가지가 없다고 합리화 한다.)

 


예3)


조직내 왕따를 시키고 나서는 왜 그랬냐고 묻자

=>'그 사람 좀 맨날 표정이 안좋아. 이상해' 라고 그 사람을  왕따 시킨데 이유을 대는 경우.

 

 

 

이처럼 가끔씩 쓰는 합리화는 자신의 자존감을 덜 상처받게 해서, 적절하게 쓰는것은 때론 약이 된다.

하지만,  매사에 합리화를 사용 하면 주변으로부터 '저사람은 무책임하고 변명만 대는 사람'이라는 낙인이 찍히게 된다.

 

 

 

 

 

8) 부정 (denial)

 

스트레스가 되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외면하는것

결과를 외면하는 것


11 타조2.jpg

예1)


아침에 나가다가, 옆차를 긁었다.

=> '나중에 연락해야지..' 생각하고, 한참을 미루어 두고 연락을 안했다.

(골치아픈 일이라 무의식적으로 미뤄두고 있었던 것.)

 

 

 

예2)


고시촌 고시생이 공부는 안하고 오히려 게임에 빠져있는 거.

=>시험이 다가오는데 준비는 안되어있고, 낙방에 대한 부담감은 커지고, 무의식적으로 부담감을 외면하기 위해, 오락게임에 빠져있는것.

 

 

예3)


자신이 믿고 있던 신념이 무너져 내리려하자, 부정하고 이를 부인할 근거들을 체계화 한다.

=> 망상이 형성이 됨 (학력, 직업을 떠나 우리사회에 망상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게시판에서도 가끔 보임)

의식적으로 하면 사기꾼이지만, 부정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9) 지식화 (intellectualization)

 

무의식적으로 감정을 억누르고, 이성적 활동에 몰두하는 것. 

 

 

예1)


휴일 가족과 놀러가려고 차에 타려하는데, 조수석쪽 문짝이 심하게 긁혔다.

=> 짜증나는 감정은 일단 접어두고, 문제 해결에 집중.

일단 블랙박스를 확인해봤으나 찍히지 않았다. 경비실에 가서 주차장 CCTV를 확인했다. 

확인 결과 아침에 옆차가 출차하면서 내차를 긁고 나간 걸 보았다.

관리실을 통해 옆차 주인에게 연락을 해 보험 처리 해줄 것을 요구했다.

 

 

예2)


몇개월째 직업을 못 구하고 있는 백수인 사람이 인터넷 각종 음모론이나 철학, 종교등에 심취하는ㅠ것.

=>불안감이 높은 사람이 불안 감정을 무의식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지적활동에 빠져들게 된다.

 

 

 

 

긍정적인점,

적절한 지식화는 지적활동을 돕는다. 감정 소모, 감정 대결로 번지지 않고 문제 해결을 돕는다.

 

 

지나칠 경우, 

지적활동에 병적인 집착에 이를 수 있다.

일상에서 상대방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떨어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연인이 시험에 떨어져 속상해서 위로가 필요할 때, 시험에 떨어진 원인 분석을 먼저 할 필요는 없다.

직장을 잃었다. 자신의 감정을 보살피고 스스로를 위로해야하는데, 원인 분석에 몰두.

 

 

 

 

 

3.'주변 사람들이 좋아하는' 방어기제는 어떤게 있을가?

 

권장할 만한 방어기제 (소위 성숙한 방어기제)

 

권장할만한 방어기제 일수록  스트레스를 처리할 때까지 다소 지연이 되고 , 그 시간을 참아낼 절제력이 필요하다.

 

 

1) 유머 (humor)

 

자신의 스트래스, 불괘한 감정을 상대방도 웃을수 있고, 주변도 웃을수 있고, 나도 유쾌하게 털어 버리는 것이다.

 

 

 

예1)


휴일 가족과 놀러가려고 차에 타려하는데, 조수석쪽 문짝이 심하게 긁혔다.

=> 차 긁힌거 보고 아내가 속상해 하자, 아내에게 말했다.

'여보야. 잘됐네. 차 수리비 받아서  덴트집에서 살짝 수리하고, 남은 돈 자기 줄게 용돈해라~'  그러자 아내가 피식 웃는다.

 

 

 

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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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계체때는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달하보니 불미스러운 충돌로 이어질수 있다.

이런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을 오른쪽 선수는 유머로  넘기는 것이다.

상대 선수도, 본인도, 지켜보는 사람도 모두 유쾌하게 되는것이다.

 

 

 

예3)



https://youtu.be/qzSKP1fRWVw

당시 유세윤 음주운전에 관해 질문을 받았는데,

제작발표회와 무관한 질문에 기분 나쁘거나 민감하게 반응 할수도 있었는데, 유머 있는 말로 답변을 함.

 

 

 

 

예4)


아들 운전 연수를 시켜주다가 박아서 사고가 났다.

'운전 알려준대로 제대로 했어야지!' 짜증을 내기보다... 


14 유머첫운전.jpg

그들은 기념으로 사진 촬영을 했다.

 

 

 

예5)


첨예하고 심각한 정치사안에 대해...

여러사람들이 웃을수 있고, 관심 가질수 있게 풍자하는 웹툰이나, 재치 넘치는 댓글들....

 

 

 

유머를 할때 주의할점은

받아들이는 상대나, 주변 모두가  유쾌하게 받아들일수 있는 유머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방과 주변이 유쾌하지 않는 유머는 역효과다.

 

 

 

 

 

2) 승화 (sublimation)

 

가난, 분노, 스트레스를  음악, 춤, 운동으로 해소.

 

불안 스트레스의 에너지를 쌓아두었다가, 좋아하는 취미등으로 해소한다.

 

 

 

예1)


휴일 가족과 놀러가려고 차에 타려하는데, 조수석쪽 문짝이 심하게 긁혔다.

=>짜증 잔뜩 났지만, 여행지에서 아이들과 뒹굴며 신나게 놀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

 

 

예2)


여자를 못 만나서 데이트를 못한다

①어짜피 여자들 만나야 피곤하기만 하지(합리화)

②시간, 에너지를 이용해 운동을 하여 몸짱이 된다.(승화)

 

 

 

 

 

 

3) 이타주의 (altruism)

 

자신의 컴플랙스, 불안, 스트레스등의 에너지를 남을 돕는데 쓰는것.

 

 

예1)


휴일 가족과 놀러가려고 차에 타려하는데, 조수석쪽 문짝이 심하게 긁혔다.

=>차 긁은 사람과 통화를 해보니, 알고보니 종종 뵙던 노부부이시다.

운전이 미숙했나보다. 집에 어리숙한 부모님 생각이 났다.

우리 부모님도 그런 실수 할수도 있기에, 가능하면 좋게 좋게 처리할 생각이다.

 

 

 

예2)


어렵게 성공한 사람이

①나도 어렵게 여기까지 왔는데, 너희들도 힘들어야지. 착취한다. (전치)

②자신이 어려웠던 점을 생각해, 후배들 잘 성장할수 있게 돕는다( 이타주의)

 

 

 

이타주의의 본질은 이를 통해 자신도 만족스럽고 원해야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는데, 다른 이득을 노리거나 해서, 금전적 지출을 하거나 한다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다.

 

 

 

 

 

4) 금욕 (asceticism)

욕구를 참는 것을 통해 쾌락을 느낀다.

 

욕구를 참는데서 쾌락이 느껴질가? 가능하다.

운동 매니아들이 자신을 단력하고, 음식 조절을 하고, 절제된 생활을 하는데서 묘한 쾌감을 느끼는것이다.

 

 

 

5) 억제 (suppression)

 

일부러 잊으려 노력하는 것.

나중에 떠올리면 다시 생각할 수 있다.

 

 

예1)


휴일 가족과 놀러가려고 차에 타려하는데, 조수석쪽 문짝이 심하게 긁혔다.

=> '아...일단 모처럼 가족들과 놀러가는건데, 망치지 말고 잊자. 영상은 확보했으니간 다녀와서 긁은 사람하고 연락해봐지'

잊고 있다가 여행 다녀와서 그 사람과 연락해 일을 처리했다.

 

 

예2)


애인한테 차이고 상심이 클때

=> 일부러 잊어버리자...

 

 

 

이밖에  분리, 왜곡, 억압, 해리, 격리, 취소, 신체화...등등... 수많은 다른 방어기제들이 있다.

 

 

 

 

 

4. 실제 응용편

 

실제 상황에서 방어기제가 어떻게 이용될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인터넷 악성댓글.


15 악플3.jpg

 "하이고 이런 병신찐따새끼랑 수준있는 애길 할려고 한 내가 부끄럽다. 그만 짜져주렴 ㅂㅇ"

 

 

이런 악플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작성자가 댓글에서 투사한 것을 살펴보면, 

작성자는 '스스로가 수준이 낮다거나 또는 주변인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컴플렉스'에 사로잡혀있음을 알수 있다.

그 컴플렉스가 큰 만큼, 상대에 대한 비방의 정도도 커집니다.

실제 얼굴을 안보는 인터넷상에서 손쉽게 (전치) 욕설을 하는것이다( 행동화)

유아적인 방어기제를 사용하는 사람으로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사람일 것이다.

 

외향적이라면 주변사람들과 마찰을 자주 일으켜서 사회생활에 에로가 많을 것이고, (본인은 인지를 못할수도 있다)

내향적이라면 본성을 숨기고, 사회 생활을 하느라 많은 정신적 에너지를 소비할것이다.

사회에서 본성을 억누르고 인터넷 상에서 악플을 달고 다닐 확률이 높다.

 

(댓글 하나만으로도 작성자의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죠.)

 

 

 

 

2) 애인을 만나기 위해 약속장소에 갔는데, 주차 장소를 못찾아 시간에 늦고 짜증이 난다.

 

① 만나자마자 '이런데를 약속 장소로 잡았냐'고 애인에게 짜증을 낸다면....=>행동화, 전치

② 주차하느라  힘들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하소연을 한다면=> 환기

짜증나는 감정을 접어두고  '담부터는 이쪽 골목은 주차할곳이 없으니, 한블럭 떨어진곳에 주차하고 조금 걸어오면 괜찮을거 같다'고 분석 =>지식화

③ 우리 애인 많이 기다렸지~ 나도 빨리 보고 싶었어~ 주차하느라 늦었네. 여기는 전용주차장도 없냐~ 애교를 부린다 => 유머  

 

①, 보다는 ②,③번이 낫겠죠

 

 

3) 전화를 했는데 애인이 전화를 안받는다. 의심이 든다. 20분후에 통화하게 되었다.

 

① 자기 왜 전화 안받았어. $%^@#$^%불라 불라~~~ 다다다다~~~ 짜증 (행동화)

  거짓말하지마. 솔직히 말해봐. 뭐하고 있었어. (투사)

 

② (감정을 절제하고 일단 상황을 듣고 타당한 이유인지 듣는다)

아... 그런 상황이 있어서 못 받았구나.

난 또 딴짓하는 줄 알고 이상한 상상했잖아. 그런 사정이 있었다니 알겠어. (지식화를 통해 오해를 푼다)

우리 자기 내가 너무 좋아해서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단 말이야~~

자기는 내거~ 내가 불안하지 않게 가능하면 전화 잘받아줘~ (애교. 유머) 

 

①번 보다는  ②이 둘 관계를 좋게 하겠죠.

 

 

 

5) 가족끼리 산에 올라가는데, 비바람이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왔다.


① 아내에게 '일기예보도 미리 안 알아보고 오자고 했냐'고 짜증냈다.

=> 불쾌감을 만만한 가족에게 짜증을 내서 해소하는것(행동화, 대치)

 

② '이야 특별한 여행인데. 이런 날 씨속에 산 오르는 사람 우리 밖에 없을거야. 올라가서 특별 인증샷 찍자 '

=> 유머

 

 

 

 

5. 방어기제는 의식적인 과정이 아닌 무의식적인 습관이므로 잘 훈련이 되어있어야 한다.

 

1) 성인이 된 이후 방어기제 습관은 고치기가 어렵다.

사람 성격은 바뀌지 않는다는 말이 그것이다.

 

 

습관이란게 생각해서 나오는게 아니라 자동적으로 반사적으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 글을 읽고 '이제부터 좋은 방억기제를 사용해야지...' 마음을 먹어도 잘 안된다.

좋은 방어기제를 하는 사람과 가까이하며 그걸 배우면서,

불편한 의식적인 노력을 수백번 반복 해야 새로운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된다.

 

그래서 어려서 처음부터 좋은 방어기제를 습득하는게 중요하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

아이들은 부모들이 흔히 사용하는 방어기제를 보고, 내제화 한다.

그래서 부부싸움을 하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때, 아이에게 화를 낼 때 조심해야 한다.

 

 

아이들이 울고 때쓰고 행동화를 할 때는....

부모가 아이를 혼내며 같이 행동화할게 아니라.

어떻게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을 해야할지, 그 순간을 참아낼지,

차분하게 아이를 설득하고, 이를 아이가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이 짜증나는 순간을 어떻게 넘겨야하는지

알려주고, 그 모습을 부모가 직접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아이의 자존감 회복을 위해 잘 달래주는것도 중요.

 

 

 

2) 보통 사람의 경우, 미성숙한 방어기제와 권장할만한 방어기제를 섞어서 사용한다.

미성숙한 방어기제 사용 비율이 높을수록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있다.

출처 1차출처 : http://cafe.daum.net/ssaumjil/LnOm/1500979
2차출처 :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1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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