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미국이 더 쩔수밖에 없는게 쟤들은 월급도 다르고 저게 직업이잖아요 충분히 재밌던것 같은데요 국군입장에서도 즐기는것 같고요 ㅎㅎ 근데 군악대 나온 사람으로써 미국도 미국이지만 육해공끼리도 라이벌 의식이 상당함 ㅋㅋ 건국기념날 육해공 함께 뛰는데 은근 연습때 상대방 하는거에따라 엄청 신경쓰임 ㅋ 우리 부대가 상대부대보다 더 쩔면 왠지 기분 좋음 ㅋㅋ
미국에는 마칭밴드라고 행진을 하면서 하는 악단? 같은게 있어요. 대열을 짜고 중간 중간 자리를 바꿔가면서 하기도 하는데 미군이 그런 종류를 해서 움직이기도 하고 그런 것 같아요. 중간에 한국군 북을 치는 건 원래 그 자리에 심벌즈를 앞에 대고 연주하는 부분인데 심벌즈 대신 한국군 북을 치는 것 같네영~
한국쪽은 그립을 matched grip을 쓰는데 마칭밴드에서는 쓰지 않는 그립이구요 100이면 100 traditional grip 을 씁니다 거기다가 한국쪽은 테너도 없는거 같구.. 승패가 문제가 아니라 한국쪽은 인원구성이 덜되있고 더블스트로크도 제대로 못하고 손목이 아닌 팔을 많이 쓰는등 테크닉적인 문제가 많이 있어보입니다
드럼전공자가 가서 보컬할수도 있고 기타전공자가 가서 드럼칠수도 있고 그래서요;; 미국도 군악대면 전공자라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는 수많은 연주자들중에 소수만 군악대에 시험이라도 쳐볼기회가 있지만 미국은 오로지 군악대를 위해서만 이니까 (경력도 다르죠 ㅎ 우리나라는 2년뒤면 ㅃㅃ~) 이래저래 연주 실력자체에는 차이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11 육군같은 경우에 3급 그러니까 아마 대대급 군악대는 훈련소 차출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심한 경우(라고 쓰고 대체로) 악기할줄 아는 사람 손 하고 악기 종류에 관계없는 보직에 앉혀놓는 경우가 태반이죠. 악기 해보셨다니 아시겠지만 악기를 배움은 언어를 하나 익히는 것만큼이나 어렵습니다. 전부 병장도 아니고 스네어 연주하면 상병이하가 많을텐데 더블스트록이 되는 것 그 자치로도 대단한게 아닐까요
교육의 문제보다는 대대에도 군악이 필요하고 하니 차출해서 쓴다고 들었습니다. 미군쪽 장비랑 비교해서 보니 우리나라 군악대는 막 수방사같은 1급 군악대는 아닌 방면 미국은 좀 높은 급의 군악대같네요. 너무 군지원 문제로만 돌리지는 마셔요 ㅎㅎ 물론 군이 문제가 많은건 사실이지만...
미국애들.저거 하는경우는 보통 초중고 다니면서 마칭밴드도 하고 밴드도 하고 여튼 대개 군대가서 처음배우는 우리나라랑은 문화부터가 달라요 ㅋㅋㅋ 중고딩때 막 지역 밴드 대회 나간다고 연습하고 풋볼경기 가서 응원연주하고 등등 사실 일이년 빠짝해서 이정도 실력 나오는건 우리나라라 가능한듯 ㅡㅡ; 단기에 진짜 까라면 까서 어떻게든 성과 만드는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