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너무 좋아했고 미래까지 생각했는데
여친이 여행을 가고 싶다더군요 그래서 남이섬이나 경주 순천 이런데 가보자 여행일정 픽스해볼래했더니
여행 왜가고싶어라고 묻더군요
저희는 평소에도 수위 높은 농담을 많이 했습니다
예컨대 너는 그냥 화장하지마라 내가 다 먹으니까
화장할거면 맛있는걸로 해라
이런거 말하면서 웃어넘기고 했던 사이였습니다.
그래서 장난으로 알면서.. 라는 드립을 쳤습니다.
여기서부터였습니다.
우리 만난지 얼마 안됬는데 아직 여행 갈때 아닌거같은데 너 왜그러냐
이얘기부터시작해서
너는 항상 나를 존중 안한다
돈을 쓰는 양과 존중하는 정도의 차이의 연관성은 없는것같다
너가 하는 행동에 너가 나를 생각하는 마음이 다 드러난다
너 나랑 자려고 만나냐
너는 나를 하대한다
이럴거면 연락 그만하는게 맞는거같다
여기까지 왔습니다.
저는 너무 좋아했고 결혼한다면 꼭 이 사람이랑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기할정도로 너무 성격이 잘 맞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장난이라고도 말했고 시간을 가진뒤 붙잡기도 해봤지만 결국 너를 더이상 믿지 못할거같다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상담해보니
친구들은 만난지 얼마 안됬는데 진도가 너무 나간경우 게다가 그게 처음인 경우 예민하고 갑자기 남자가 부담스러워지는 경우가 있다더군요.
그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