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저를 엄청 싫어했다는 사실을 알고 몇날 몇일 힘들었어요... 사실 정말 별거 아닌데 제가 워낙 상처를 쉽게 받고 못잊는 편이라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갑자기 저와 그 인원과 같은 집단에 속해있던 사람이 떠올랐어요. 정말 뜬금없이 ... 그 아이가 저랑 정말 친했고 저를 좋아했었거든요. 이건 진짜 착각이 아니라... 그 사람이 떠오르니까 아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를 좋아해준 사람도 있었구나... 왜 그걸 잊고 별거 아닌 일로 상처받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마음이편해지고 눈물이 나더라고요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라는 말 참 많이 들어왔었지만 뭔가 이번 기회에 가슴에 확 와닿았던 같아요. 사실 그 친구한테 직접적으로 위로를 받은건 아니지만 참 큰 깨달음을 얻었어요 오늘은 오랫만에 편하게 잠들 수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