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처음와서 고등학교부터 다녔는데

그때 제가 영어도 잘 안되고.. 실력도 늘려야겠다 해서

주로 외국친구들하고 대화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 영향인지 지금 대학와서도 한국인보다는 외국인 친구들하고 많이 지내고 있습니다.

하여튼 이게 영어실력 유지하는건 최선의 방법이긴 한데

어쩌다가 한국인들 모이는 자리에 갈때면 좀 많이 어색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사실 제가 말이 많고 좀 적극적인 스타일인데요.

저의 판단이긴 하지만

이런 스타일이 서양인 친구들한텐 어느정도 통하는데

한국인 친구들한테는 적극적이고 말많은 스타일로 하니 다들 이상해하더라구요..

그리고 여자들도 차이가 너무 많습니다.

외국인 여자들은 그래도 마음만 맞으면 서로 가까워지고 친근해지려고 하는데

한국 여자들은 일단 대화시도부터 꺼려하고 조건도 너무 까다롭게 보고...

하여튼 외국생활하면서 외국인 만나는거야 지극히 정상적인건데

주로 외국친구들이랑 지내다보니 한국친구들 대하는게 어색해지더라구요...